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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평화의 바람, 히로시마로부터

히로시마 공정여행 답사 - 1.

by 고두환
20160917_111334.jpg 피스윈즈재팬, 일본 내 본부는 히로시마 산간벽지에, 지부는 동경 한복판에 있다.

9천마리의 개를 살처분했던 히로시마현은 현재 일본 전국에서 살처분하는 개가 1마리도 없는 유일무이한 곳이다.

20160917_104214.jpg 개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 피스윈즈재팬

난민지원과 긴급구호를 민간에서 규모있게하던 피스윈즈재팬(Peace Winds Japan)이라는 단체는 해외에서 우수한 경험을 국내에 낙후된 지역에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관점으로 히로시마 현 산간벽지에 개를 돌보는 시설을 만든다.

20160917_105816.jpg 버려진 개들은 시설에 도착하면 메디컬 케어를 받는다, 피스윈즈재팬
20160917_110331.jpg 구호견, 치료견, 반려견 등으로 맹활약하는 버려진 개들, 피스윈즈재팬
20160917_111630.jpg 키우는 개들이 너른 공원으로 놀러도 온다, 피스윈즈재팬

아무도 이해하지 못했던 이 거대한 프로젝트로 시설은 버려진 개 400마리 정도의 돌보고, 테라피(Theraphy), 긴급구호, 반려 등의 기능의 훈련을 통해 분양받게 하는 등의 역할을 해낸다, 무엇보다 현 내에 생명의 살처분이 사라졌다는 것은 괄목할만한 성과다.

20160917_105133.jpg 개와 사람이 어우러져 놀고도 남을 공간, 피스윈즈재팬
20160917_103958.jpg 식당, 카페, 도서관 등 여러 시설이 집합되어 있다, 피스윈즈재팬

개를 학대하는 사람은 결국 인간도 학대하는 관점을 갖을 것이고, 개와 교감하는 사람은 인간과 더불어 살아갈 것이라는게 이 단체를 운영하는 오니시 대표의 철학, 매력적인 아이템으로 지역재생이 벌어진 산간벽지엔 수십 개의 일자리가 생겨나고 인근에 쇠락했던 상권이 되살아난다.

20160917_085221.jpg 피스윈즈재팬

어떤 상황이던 무슨 문제이던, 어떤 관점으로 살아가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이 매력적인 조직의 다음을 보고싶다.


우리는 이 실험을 공정여행에서 어떻게 보여낼 것인가?


* 피스윈즈재팬

http://peace-winds.org/


* 일본 공정여행 프로그램

http://www.fairtravelkorea.com/sub65-1/grep/index/combine_keyword/eNortjKzUnozd8_rzTuUrAEogQY4/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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