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확장현실 - 제레미 돌턴
XR 비즈니스의 거대한 물결은 이미 시작되었다.
[서평] 확장현실 - 제레미 돌턴
XR 비즈니스의 거대한 물결은 이미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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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메타버스, 가상현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자연스레 확장현실의 개념이 일상에 자리잡고 있는데요.
메타의 고급형 VR 헤드셋 '퀘스트 프로'와
애플의 공간 컴퓨터 신제품 '애플 비전프로' 등이 출시되며
XR 비즈니스의 물결은 이미 시작되었다는 의견이 주류인 가운데
도대체 <확장현실>의 개념은 무엇이고,
XR이 어떻게 우리의 인생을 바꿀것인지 궁금했기 때문에
유엑스리뷰에서 출판한 신간 <확장현실>을 바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작가 소개
작가 제레미 돌턴 (Jeremy Dalton)은
출처 : https://jeremydaltonxr.com/몰입형 기술의 전문가로 10년 이상 활동, XR 기술 연구에 앞장서고 있는 이론가입니다.
세계적 회계 컨설팅 기업 PwC의 VR/AR 팀을 이끌고 있어요.
XR 기술을 알리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꾸준히 집필과 강연을 진행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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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확장현실> eXtended Reality
이 책에서는 VR, AR, MR, 공간 컴퓨팅을 비롯하여
'몰입형 기술' 개념에 관심이 있고, 더 알아보고 싶은 독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저 또한 VR, AR이 어떤 개념인지 어렴풋하게는 알고 있었지만
정확하게 어떤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는지 모르는 기획자였는데요.
책을 읽고 나니 몰입형 기술에 쓰이는 용어가 각각 어떤 의미를 내포하는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책의 전체적인 내용을 소개드리자면
아래와 같이 XR이 필요한 이유, 활용 범위와 구현 방법.
그리고 XR에 대해 흔히 오해하고 있는 사실들을 알려주고,
마지막으로는 XR의 미래에 대해 논하며 책이 끝납니다.
[목차]
XR이 왜 비즈니스에 필요한지
XR이 쓰일 수 있는 업무 영역
- 학습 및 개발
- 운영
- 영업 및 마케팅
XR 구현의 5단계
- 발견 ~ 설계 ~ 개발 ~ 배포 ~ 보고
-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XR에 대한 오해와 비판 (해명하기)
지금 XR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XR 장비 소개와 360도 동영상 콘텐츠 제작을 위한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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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었던 구절
-> XR은 단순한 오락성 엔터테인먼트가 아니었다.
사실 책을 읽기 전엔 '확장현실' 하면 떠오르던 생각은
- VR 기기를 쓰고 게임을 하는 장면들
- 메타버스 세계관에서 게임이나 롤플레잉을 하는 장면들 (회의 등)
로 대부분이 오락성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거나,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미팅이 어려울 때 임시로 사용하는 커뮤니케이션 툴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실제로 어떤 비즈니스, 어떤 상황에서 확장현실이 빛을 발할 수 있는지 소개를 해 주고 있는데요.
몇가지 사례는 제가 직접 사용해보고 싶을 정도로 뛰어나서, 여러분들께도 소개 드리려고 합니다.
[조직 내 학습 및 개발]
대부분의 XR 도구들은 직원들의 소프트스킬을 키우는 데 아주 효과적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까다로운 고객을 대면하는 방법,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교육 등
직원들이 VR을 통해 업무를 훈련받고, 실제와 가까운 경험을 많이 겪은 경우
실무에 투입될 때 업무에 대한 자신감을 비교적 많이 가졌다는 결과입니다.
또한 '보다폰'이라는 영국 통신 회사는
자사의 대규모 회의장을 가상현실에 그대로 구현하고,
직원들이 실제 청중들 앞에 서기 전에 가상으로 스피치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 주었다고 합니다.
또한 발표용 슬라이드 자료와 메모도 업로드 할 수 있고
발표 끝에 청중들에게 받을 질문을 녹음 파일로 업로드하는 등
실제 스피치를 하는 것과 같은 체험을 여러번 하며 '발표'에 대한 두려움을 떨칠 수 있는거죠.
저도 군중 앞에서 이야기 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데,
가상현실에서 몇번이고 발표 연습을 할 수 있다는 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저도 해보고 싶어요..)
[운영 및 마케팅]
또한 XR은 영업 및 마케팅에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확장현실에서의 경험은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온라인 상에서 옷이나 악세서리를 착용해 볼 수도 있고,
위생 걱정 없이 화장품을 테스트해 볼 수도 있겠죠.
거기다 AR 게임을 통해 플레이어들이 실제 매장에 방문하는 것을 유도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포켓몬고> 제작사인 나인앤틱은,
사업장의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제휴사의 위치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제휴 매장의 위치를 알리고, 게임 내 보너스를 얻기 위해 매장 방문을 권했는데요.
대략 5억명의 방문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찾았다고 할 정도이니
확장현실의 성공사례는 이미 우리에게도 익숙한 내용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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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VR 기기는 사람을 고립시킨다", "단순한 동영상일 뿐이다" 등
우리가 평소 확장현실에 대해 가질 수 있는 오해들을
데이터와 사례를 기반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서
<확장현실>의 개념에 대해 제대로 배우고 싶고, 내 비즈니스 or 성장을 위해 적용해 보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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