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너를 슬프게 하지 말며 아무것도 너를 혼란케 하지 말지니
아무것도 너를 슬프게 하지 말며
아무것도 너를 혼란케 하지 말지니
아무것도 너를 슬프게 하지 말며
아무것도 너를 혼란케 하지 말지니
모든 것은 다 지나가는 것 다 지나가는 것
오 하느님은 불변하시니 인내함이 다 이기느니라
하느님을 소유한 사람은 모든 것을 소유한 것이니
하느님 만으로 만족하도다
네 소원이 무어뇨 네 두려움이 무엇이뇨
네 찾는 평화는 주님께만 있으리
오 사랑하고 사랑하여 주님께 모든 사랑 드리리
주님만을 바라는 사람은 모든 것을 차지할 것이니
하느님만으로 만족하도다
하느님만으로 만족하도다
어쩌다가 알게 된 생활성가인데 가사가 참 많이 와닿아서 종종 듣곤 한다. 불안정과 납작하고 부정적인 혐오가 세상에 넘쳐나지만 이 모든 것은 다 지나가는 것이고 영원하신 하느님의 사람은 그 분이 주시는 평화를 가진 사람이 되기에 그 분을 가진 것으로 만족한다는 것이 특히 요즘같은 사회 분위기에 더욱 또렷하게 들린다.
나 역시 어쩔 수 없는 인간이기에 누군가가 던지는 이런저런 혐오에 화가 치밀어오르기도 하고 두려워하고 혼란스럽기도 하고 불안하고 슬프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다. 그리고 이를 어떻게 하지 못해 크게 화를 내며 맞서 싸우기도 한다. 싸우면서 내가 상대방을 박살내기도 하고 내가 상대방에 의해 박살나기도 하고 아예 싸우기도 전에 와르르 무너지는 일도 있다.
하지만 그 혐오와 불안정도 모두 지나가는 것이기에 언젠가는 지나갈 것이라 생각하며 조금이라도 인내하고 참아보자는 생각도 한다. 지나가는 것들은 다 지나가고 그 자리에 그 분이 계시리라 생각하면서.
그런 마음으로 살아가고자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