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천주교회사 뿐만 아니라 근현대사에까지 영향을 끼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는 한국인 최초의 사제로도 잘 알려진 한국의 순교 성인이다. 가톨릭에 대해 모르던 시절에도 나름 사학에 관심을 갖고 있던지라 이름만큼은 알고 있기도 했고 지금은 그 곳의 신자 한 분에게 상처받고 옆 지역의 성당에서 주일 미사를 드리고 있지만 거주지 주소 관할 성당의 수호 성인이기도 하다. 그리고 현재는 폐원했지만 이전에 있었던 병원이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세례명을 따서 설립된 병원이기도 했기에 여러모로 나와 인연이 깊은 성인이기도 하다.
흔히 떠올리는 것보다 열약하고 자유롭지 못했던 당시 마카오에서의 생활과 이후 사제 서품을 받고 1년 남짓밖에 사목생활을 하지 못하고 25살의 나이로 새남터 형지(현재 새남터 성지)에서 순교한 성인의 이야기를 떠올리자면 신앙심을 바탕으로 순교에까지 이른 영성이 대단했음이 느껴진다.
목숨까지 내어버릴 수 있었던 성인의 믿음과 신앙심을 보면, 항상 순교 성인들을 떠올릴 때마다 하는 생각이지만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종교를 떠나서 자신의 믿음과 신념을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다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 그만큼의 믿음을 갖고 있으니 성인 그것도 순교 성인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