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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ncoAzim Feb 05. 2017

<만화> 딸바보

그린지 한 일년 된 것 같은데 그림파일 둘러보다가 눈에 띄었네요.

올해 7세인 딸아이가 유치원에서 다른 남자어린이랑 뽀뽀를 했다는 얘기에 아빠가 펄쩍 뛰는 상황을 그려보았습니다.

지금은 1월에 이사를 해서 아이들이 모두 전학을 와야 하는 심란한 상황이네요.

5학년 올라가는 아들은 조금 마음을 정리한 모양이지만,

잘 받아들일 줄 알았던 딸아이는 가기 싫다며 눈물을 보입니다.

전학과 이사, 너무나 간단히 생각하고 직장을 옮겼던 내 자신이 밉고

가족들만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던 일년이었습니다.

하지만 나에게 이직이 새로운 기회이자 전환점이었던 만큼

내 아이들에게도 그러리라 생각합니다. 그럴 수 있기를, 그럴 수 있도록 힘을 다해 함께 살아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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