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을 이긴 공부
10월 10일인지 10월 둘(셋?)째주 월요일인지는 잘 모르지만, 오늘은 미국의 Indigenous people데이였다. 발음의 유사만 보고 처음 침략때 당한 인디언을 위한 날이구나 생각했었는데, 앨리가 말해줬는데 '인디언'은 아메리카를 인도로 착각해서 사람들에게 붙힌 애초에 착각으로 시작한 말이라고 했다. 그리고 Indigenous을 찾아보니, '토착의' 라는 뜻이 있었다. '인디언'이라는 표현에서 파생됐다고 생각한 '인디언들의' 정도의 형용사로 생각했던 착각과는 달리 '토착의, 원산의'라는 뜻을 가지 어엿한 단어의 쓰임이었다는 것에 놀라고 간다.
아, 그런데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래서 단골 장소인 피오피코 도서관도 쉬었다. 오늘이 영어 수업의 첫 날이었는데, 살짝 쉴 거 같다고 예상은 했지만, 실제로 쉬다니 벙찌기도 했다. 어디로 갈지 못정하고 있다가 한인타운 근처에는 저녁 8시까지 하는 카페를 발견했다. 이렇게 늦게까지 하는 곳이 거의 없다보니, 귀한 카페를 찾은 것 마냥 그곳으로 달려갔다.
간 곳은 붕어빵이 맛있어 보이는 곳이었다. 그곳에서 흑당 아인슈페너를 먹었다.
가끔 영어공부에 진심이라는 것을 느낀다. 그렇지만 아무리 해도 늘지 않는 듯한 답답함을 가지고 있다. 결국 원어민의 소리가 안들리는 상황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