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든, 엠디든, 기자든...책을 소개하는 사람이 내가 만든 책을 전부 읽을 거라는 환상은 버려야 한다. 쏟아지는 책 홍수 속에서 표지를 들춰보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할 지경.
내용을 안 읽고 어떻게 책을 소개하냐고? 그래서 보도자료가 있는 거다. 편집자가 쓴 보도자료에는 책에 대한 모든 정보가 담겨 있다. 사람들이 보도자료만 읽고도 책을 파악할 수 있도록 말이다.
보도자료를 쓰는 데 중요한 건, 첫째로 속도다! 책이 입고되기 전에 마케터가 미리 보도자료를 들고 홍보할 수 있게끔 마감을 맞춰야 한다. 둘째는 친절함이다. 책 안 읽고도 청산유수로 설명할 수 있도록, 책의 간략한 내용과 주제 그리고 인상 깊은 구절까지 알차게 때려 넣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