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에 나온 신간인데, 이상하게 낯익다. 표지만 보면 언제 출간됐는지 모를 정도다. 몇십 년 동안 한결같은 사장님의 취향을 이젠 콘셉트로 존중해야 할 것만 같다.
그럼에도, 답이 정해져 있음에도... 디자이너는 시안을 열심히 만든다. 그런 디자이너를 보면 응원하고 싶어진다.
물론 결론은 늘 같다. 창과 방패.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무기를 찾아내는 디자이너. 그리고 늘 같은 방패로 간단히 제압하는 사장. 나처럼 안일한 회사원은 그들의 부지런함을 따라갈 수조차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