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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rin Park Jun 08. 2019

인정받고 싶은 당신 ! 엘튼 존  "로켓맨 "

가수 엘튼 존의 자전적 영화 아니 성장영화라 하고 싶은  <로켓맨>은 그의 인정 욕구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힘과 지위, 부를 가진 자가 되었어도 어릴 때  야단치던,  눈길을 주지 않던 부모의 행동과 말들이 그의 삶을 지배했다. 그는 영감과 재능으로 최고가 되었어도 ‘파에톤 콤플렉스’에서 못 벗어났다. 자기 과시, 고독함, 애정에 대한 욕망, 불안함이 그의 삶에서 떠나지 않았다. 화려한 무대 의상과 선글라스를 착용하면서 무대에서 보여주었던 쇼맨십으로도 유명하다. 이렇게 화려한 의상에 집착했던 이유는, 친아버지의 억압과 제약에 대한 반항의 산물이자 피아노를 연주하는 록 가수로서의 모습을 크게 각인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엘튼 존의 대다수의 노래들은 그의 작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의 자전적  독백 같이 들리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환상적인 음악과 열광적인 무대, 드라마틱한 인생을 보여주기 위해서 영화는 뮤지컬 형식을 사용하였다. 판타지를 가미하여 개성 넘치는 그의 패션과 무대 매너 들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프레디 머큐리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서 모션 전문 코치가 있었다. 영화 <로켓맨>은 엘튼 존이 직접  제작진에서 디테일한 조언을 전하여 리얼리티를 높였다. 태런 애저튼은  뮤지션 엘튼 존이자 레지 드와이트의 눈빛을 깊게 바라볼 수 있게 연기했다.

전성기를 연 곡이자 엘튼 존의 애칭이 <로켓맨>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행복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의 사랑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그러나 정말 필요로 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더 많은 사랑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영화 <로켓맨>을 통해서 말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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