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즐겁게 시작하는 법
애정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오프닝 멘트를 듣기 위해 그 시간에 맞춰 서둘러 라디오를 켠 경험이 있으신가요? 저는 라디오 디제이가 들려주는 오프닝 멘트를 들으며 많은 위로를 받습니다.
배가 고플 때 어떤 음식이 제일 먼저 떠오르나요? 저는 묵은지 삼겹살찜과 피자가 생각납니다. 벌써 침이 고이지 않나요?
TV에선 온통 맛있는 음식만 보여 주는데 우리 집 냉장고는 텅 비어 있다고 느껴질 때 내 인생도 텅 빈 거 같은 느낌이 들죠. 오늘은 무얼 먹을 예정인가요? 한 끼를 먹어도 근사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내 몸을 채워주세요. 초라하게 먹으면 살고 싶은 의욕도 사라질지 모르니까요.
후식으론 지난봄에 만들어 둔 달콤 쌉싸름한 매화꿀차는 어떤가요? 여름에 만들어 둔 비파열매차나 복분자차도 좋아요. 우리는 어떤 날을 대비해서 이렇게 꽃이나 열매로 만든 차를 저장해 두었다 마시는 것처럼 우리의 기억 속에 행복한 일들을 많이 저장해 두어야 해요. 그래야 우울할 때 꺼내 보며 즐거워질 테니까요.
오늘 하루 기억에 남는 말이나 행동이 있나요? 그것이 당신의 인생에 영향을 줄 수 있도록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친절한 언행은 자신을 이롭게 할 것이고, 기분 나쁜 언행은 타산지석으로 삼아 나는 저렇게 하지 말아야지 다짐하게 될 겁니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인생인데 이렇게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날들입니다. 창밖에 꽃을 보며 한번 웃어주고 푸른 나무에게도 말을 걸어 보세요. 우리는 사랑하는 대상을 보면 많이 웃고 좋은 말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렇게 사랑의 표현을 배워 가면서 나 자신을 사랑해 주세요. 나는 존재 자체로 이미 존중받고 사랑받을 가치가 있습니다. 당신의 앞날에 축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어느새 행복했던 오월도 봄도 다 지나가겠죠?
작약꽃을 해가 질 때까지 하염없이 바라봅니다. 꽃들에게 피어나 주느라 애썼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가는 봄을 아쉬워하며 꽃들에게 작별을 고합니다.
오늘 하루 당신의 오프닝 멘트는 어떤 걸 선택했나요? 부디 상큼 발랄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