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를 이어주는 소중한 길
기차는 언제나 나를 행복한 길로 데리고 간다. 어느 시절엔 기차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면 설레곤 했다. 기찻길을 바라보면 오래된 추억과 낭만이 저절로 생겨난다. 거기다 좋아하는 음악까지 배경음으로 흐르면 나는 현실이 아닌 이상의 세계로 떠나고 있는 착각이 든다.
손 흔들며 배웅하는 사람들의
애틋한 눈빛
누군가는 설레는 여행을 떠날 것이고
누군가는 긴 이별을 할 것이고
누군가는 직장일로 출장을 가겠지
저마다의 마음이 머물다 떠나는 곳
절망을 떠나보내고 희망을 기다리는 곳
기나긴 들녘을 지나 한강을 지날 때면 마음속으로 환호를 한다. 언제나 그립고 떠나보내기 아쉬운 풍경이 한강이다.
나는 지금 그립고 보고 싶은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철길을 달리는 기차 안에 있다.
얼마동안 분주한 시간을 보내겠지..
행복한 시간은 또 쏜살같이 지나가겠지..
그러나 우리는 또 언젠가 다시 만날 것을 믿는다.
천국이 따로 있는 게 아니다. 좋은 사람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좋은 것을 보고 웃으며 사는 것. 그것이 나에게는 천국이다.
너에게로 가는 길은 언제나 설렘 그 자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