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시절 알바를 하지 말라며 내게 해주신 말
아빠는 6개월마다 직장을 바꿨어. 기술을 배우고 바로 그만뒀어. 저녁에 야간 고등학교를 다니고 싶었어. 그런데 낮에 일하고 밤에 공부하니 안되더라. 배울 수 있을 때 배워.
아빠는 로켓이 되어주고 싶어. 너희를 멀리 쏴 올려주고 싶어.
어디까지요?
그곳이 어딜까요?
난 왜 가고 싶은 곳이 없었지?
아빠의 로켓을 타고 큰 아들은 미국으로 날아갔다. IMF가 닥쳤던 시기에도 묵묵히 학비를 보냈다. 아들은 졸업하기까지 7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땅에서 이를 악물고 취업을 했다.
가정을 꾸렸다.
아빠의 로켓을 탄 아들은 행복할까?
늘 행복해 보이는 웃음을 짓는 오빠에게 묻고 싶다.
잘 살고 있냐고…
나는.. 중국이라는 곳에 어학연수를 갔다. 그 기대를 저버리고 …
경찰 공무원이 되는 로켓을 몇 년이나 탔지만, 이루지 못했다. 그 죄책감이 죽음을 생각할 정도로 무겁고 무거웠다.
아버지의 꿈에 조금도 부응하지 못한 저의 삶이 …
너무 죄송스럽습니다. 모든 경제적 지원을 받았음에도 조금도 돌려드리지 못한 저는… 죄송함과 눈물외에 드릴 것이 없습니다.
잘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진실로 진실로 잘 살고 싶습니다.
아빠 앞에서 당당한 마음으로 서려면 저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