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828 프리라이팅
250828 프리라이팅 시작. 오늘의 주제는 초콜릿,
지금 카페에 나와있어서 원래 쓰려고 했던 주제를 확인할 수 없기에 오늘은 임의로 주제를 정했다. 그래서 고른 것이 초콜릿! 사실 밖이라 타이머 대신 스톱워치를 쓰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끊김 없이 할 말 많은 주제를 골랐다. 왜 할 말이 많은가 하면, 나는 초콜릿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이다. 오늘 동생과 간 카페에서도 초콜릿 크로플을 먹었는데, 크로플 위에 초콜릿이 올라가 있는 수준이 아니라 덕지덕지 가득해서 정말 좋았다. 그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한 스쿱도 올라가는데 칼로 크로플을 한 입 크기로 자른 뒤 아이스크림을 살짝 얹어서 먹으면 당 충전이 아주 빠르게 된다.
어렸을 때부터 초콜릿이 좋았다. 사탕보다는 초콜릿 파였다. 초등학생 때는 가끔 아빠가 가져오시는 미니쉘을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그땐 그게 나름 내가 아는 고급 초콜릿 중에 하나였다. 그러다 좀 더 고급진 페레로로쉐를 먹었고, 지금은 김보람초콜릿도 먹었고. 사실 내가 그렇게 고급진 입맛을 가진 건 아니고, 굳이 따지자면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 중 하나일 뿐이다. 그렇지만 의외로 맛에 호불호가 정확한 편이다. 그래서 나만의 신조가 있는데, 카페에 가서 카페모카를 먹었을 때 맛이 없는 곳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나도 카페 알바를 해봤기에 카페모카를 만드는데 우유, 커피, 초코시럽만 있으면 되는 그 간단한 메뉴가 맛이 없다는 게 사장님이 장사에 별 관심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마트에서 볼 수 있는 아이스크림 중에서도 초코가 들어간 아이스크림을 대부분 좋아한다. 초코퍼지, 엔초, 쌍쌍바, 빠삐코, 빵빠레 초코맛 등을 좋아한다. 정말 단 마트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을 때는 부라보콘 초코청크마일드 맛을 먹는다. 마트식으로 진한초코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런데 먹으면서도 오늘 하루치 당을 다 먹은 기분이 들기 때문에 기분이 꽤 꿀꿀하거나 정말 먹고 싶을 때만 먹으려고 노력한다. 서른 한가지 이상의 맛을 파는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제일 좋아했던 아이스크림 역시 초콜릿 칩이 박힌 초콜릿 아이스크림이었다.
그래서 화이트데이는 여자가 사탕을 받고, 발렌타인데이에는 남자가 초콜릿을 받는 게 약간 불만이었다. 나는 초콜릿이 더 좋고, 직접 만들어 주기에도 사탕보다 초콜릿이 적합하단 말이다. 그래서 언젠가 애인에게 수제 초콜릿을 선물로 받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 난 이미 만들어줬고 아마 또 만들어 줄 것 같으니 하는 말이지만, 이걸 읽으며 부담을 가지지는 않아도 된다!^^ 프리라이팅을 빙자한 작은 소망 얘기하기는 시간이 다 되었으니 여기서 마친다. 행복한 저녁 보내시기를 바란다.
18:43 마침.
(타이머 10:59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