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928
10:54 프리라이팅 시작. 오늘의 주제는 프리라이팅.
어제 생각했다. 50개를 채우면 앞으로 새로운 프리라이팅은 블로그에 쓰겠다고. 마지막 주제로 뭘 할까 하다가 맨 처음 주제와 동일한 것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50일 동안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프리라이팅을 했다. 제법 대단해 보일 수도 있으니 황급히 덧붙이자면, 글은 오히려 프리라이팅을 시작하기 전에 더 열심히 썼다. 매일 글 쓰는 연습을 하는 데 의의가 있는데, 나의 경우 '뭐라도 했다!'가 되는 일이 종종 있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것이다. 그래서 플랫폼을 바꿔보려는 거기도 하다. 브런치의 이 흰 화면과 정갈한 글쓰기 창은 프리라이팅과 조금 안 어울리는 거 같아서.
새로 시작하는 프리라이팅은 한 달치 주제를 내가 생각해서 미리 선정해 두고 적는 게 어떨까? 챗gpt에게 주제를 골라달라고 하니까 다 비슷비슷하고, 일상과 거리가 먼 단어를 받으면 머리가 백지가 되어 힘들었다. 주제를 생각하는 데 드는 시간을 쓰지 않아도 되니까 좋긴 했지만, 그러다 보니 비슷한 이야기를 반복해서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었다. 낯선 단어를 찾아보고 고민하는 데 들이는 시간도 버려지는 시간은 아니지만.
브런치의 소개란도 바꿔야겠다. 지금까지 우주의 프리라이팅을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11:04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