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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먼지 Aug 21. 2024

친일의 그늘이 언론의 침묵을 만나면

방통위든 방심의든 소꿉장난하는 재미있는 친구들



친구들은 반어다.


수준이 지식인이라고는 볼 수 없는 최하위 개발도상국 정도의 블랙코미디 쪽이다 보니 도저히 [존중]의 의사가 실리지 않는,

오늘은 정말 글쓰기 자체가 너무 힘이 빠지는 그런 주제라서.


이게 다 이승만 대통령 때부터 미뤄온

어쩌면 온정주의에 물든 어쩌면 배신과 비리가 난무했던 광복시절 밀정들의 연합 속에서
친일파 숙청이 미뤄지고
일제잔재 청산이 미뤄지고
돈에 물타듯 흐려지고 옅어지고
정에 이끌려서 협박에 못이겨서

살려두었기 때문에 남았을 친일의 흔적들이
알게 모르게 그 살아남은 씨앗을 바탕으로
세력을 키우고 키워서 생긴 탓일 것이다.

광복절에 기미가요라.



미친 정신이 아니고서야......

게다가 방심의(옛날 방통위)꼬라지 봐라.
9인체제가 아니라 대통령 직속 3인체제랴
아래 뉴스 내용을 보면 우리나라 공영방송 수준과
방심의의 물심의가 여실히 우리나라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봐봐.
우리나라 선진국 아니라니까.....




 '나비부인'을 방영한 KBS와 BTS(방탕소년단) 슈가(민윤기) 음주운전 사건과 관련해 오보를 낸 JTBC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신속심의를 결정했다.

19일 열린 방심위 전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추천 3인 위원(류희림·강경필·김정수)은 해당 방송들에 대한 신속심의를 결정했다. 방심위는 '위원장 단독' 혹은 '재적위원 3분의 1 이상'의 제의를 기준으로 신속심의 안건을 부의하고 있다.

사무처에 따르면 KBS가 방영한 오페라 '나비부인'에 대해선 27건, JTBC 슈가 음주운전 보도에 대해선 40건의 민원이 접수된 상태다. 지난 15일 'KBS 중계석'은 광복절 당일 일본 기미가요와 군가, 전통의상 등이 등장하는 방송을 했다는 반발을 샀고 JTBC '뉴스룸'은 지난 7일 BTS 멤버 슈가가 전동 스쿠터를 타고 대로를 지나가는 영상이라며 CCTV를 공개했지만 슈가가 아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류희림 위원장 취임 이후 상시화된 '신속심의' 제도는 본래 '가짜뉴스배너' 등을 통해 제기된 민원들이 리스트 형식으로 위원들에 회람되고 이 리스트에서 위원들이 신속심의 여부를 체크하는 식으로 운영됐다. 이처럼 공개적인 회의에서 특정 방송에 대한 신속심의 여부를 밝히는 건 이례적이다.

이는 국회 몫의 방심위원 추천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류 위원장은 신속심의 의지를 밝힌 뒤 "불이 났을 때 신속하게 소방차가 출동해 불을 끄지 않으면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난다"며 "결원이 된 심의위원 6인에 대한 후보 추천을 국회에서 신속하게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래 9인으로 운영되는 방심위는 현재 대통령 추천 3인으로만 운영되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야권 추천 위원만 선택적으로 위촉하지 않는 등 윤석열 대통령의 태도 변화가 없는 한 국회 몫 위원을 추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미디어오늘
박재령 기자

대통령 수준도 국민수준이고
언론 수준도 국민수준이고
다 우리 국민이 잘못했을거야...

어쨌거나 좋든 싫든 내가 뽑지 않았어도 [우리 손]으로 뽑은 수장이

의지를 가지고 만든 체계다.


KBS가 공영방송이 아닌지가 꽤 되지 않았나 싶은데.

SBS는 태영건설 거고.


자의적 심의 남발하시는 분

입바른 소리 내는 방송사 언론사는 죽여버리기 시전에

늘 말썽이 끊이지 않는 언론플레이는

점점 더 자극적이고, 몰상식하고, 무례하게 흘러간다.

언론이 정치와 재벌가에 의해 좌지우지되지 않고 올바른 소리를 내는 날은 올까?
글쎄.
물질주의 대표국가 대한민국에서는 광복절에 기미가요가 나와도, 태극기가 삐뚤어져 건곤감리가 뒤집어져도 모르고 지나가는 우습기 그지없는 바보들이 우두머리를 자처하고 나오는 멋진 신세계여서 말이다.

문득,
아파트 앞을 지나는데 어린이집에 광복절 태극기를 그려넣은 아이들 그림이 아른거린다.

선생님이 아주 잘 가르쳐서인지
건곤감리가 거꾸로 매달려있어서 말이다.

대가리들 욕할 일이 아니다.
이미 곳곳에서,
가정에서, 학교에서,
의미없는 교육이 한창일테니까.

인문도 철학도 교육도 망해가는 마당에,
태극기가, 광복절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아래 국민청원에 동의나 누르러 가야할 듯 하다.

수신료 전액환불요구가 국민청원으로

그럼에도 미디어의 검은 진흙탕에

말갛게 씻은 해도 오르고

피와 땀과 눈물이 낳은 진주도 솟아 오를 날이 오길.

저들의 양심에 털이 아닌 국가의 존재와 국민을 위한 철학과 고민이 자라나기를 아주 조금 희망을 남겨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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