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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스라엘 전쟁을 미국이 끝낸다

SNS로 종전소식 전하는 일진 트럼프

by 김먼지


이란의 무자비한 보복공격이 예상됐던 가운데

내일 오전에 종전이 된다고?

트럼프의 이 말 진짜일 것 같아서 더 신기하다.

이란이 미사일도 14발 밖에 안쏘고

심지어 미리 공격도 미국에 알려서 인명피해도 없고

13발은 요격이고 나머지 한발도 안 위험한 방향으로 떨어졌다고.


그리고 이란이 먼저 6시간 후에 멈추면

이스라엘도 멈춘다?


네타냐후랑 트럼프가 합의한 거겠지?


날짜가 상당히 찝찝하게 6.25 앞두고 저러고있어...


미국이 자국 전쟁이 아닌 이란-이스라엘 전쟁에 참여한 이상,

우리나라에 북이든 일본이든 중국이든 침략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한국에도 미사일 떨어뜨릴 거라는 생각이 드니 오싹하다.


전쟁광 부시보다 더 욕심이 많은 사람이고

자국에 이익이 된다면

한국을 남북한 통째로 날릴 수도 있는 강대국이다.


이미 기후협회같은 국제협의기구도 자기 나라 이익 안나고 미국만 손해본다 호구냐?하며 탈퇴도 하고


캐나다도 우리땅이었고 그린란드는 얼마에 줄래?이러면서 괜히 여기저기 강대국들 심기도 건드리는 거 보면


세계 중앙 경찰이 지방 소도시 경찰들 털어먹는 것 같기도 하고

흡사 중고등 시절 일진애들끼리 싸움 붙여놓고

생각보다 격하니까 한쪽 줘패놓고

야 그만해 이제.

하고 눈 내리깔고 얘기하는 것 같다.


위협인데 아무도 뭐라 할 수 없는

선생님들조차 모르는 척 하던 그 일진놈들


그 일진놈이 한국은 아직 아껴주고 귀여워해주는거라

이걸 다행으로 알아야하나.


똑똑한 이스라엘에는 핵을 쥐어주고

이란은 못 가지게 부숴버리고

핵 가진 북한에 경계는 하면서

북한이랑 친하게 지내는 건 또 경계한다.

통일될까봐.


3.8선이 그어질 때부터

아니 그 전 한일합병 때부터

그 전 을사늑약 이전부터


애초에 한국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영역일지도 모른다.


그럼 방법은 하나.


우리는 땅도 키울 수 없고 인구도 늘릴 수 없다.

군사력 증강하면서 강대국들에게 식민지가 안되는 방법만을 연구해야 할 것 같다.

이것도 그런데 미군 없이 어렵지..


정치인들은

자기들 배가 아무리 따숩고 불러봐야

나라가 없어지면 끝인 걸 알까.


민생이 있으려면

외교가 안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줄 날이 올까.


우리도 이스라엘처럼 미국이 사족을 못쓰는

대단한 무기 하나를 가지게 될 날이 올까.


죽기 전에 못보면

죽은 뒤에라도 좋으니

그런 힘을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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