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의 차이
상위권 학생들의 마인드다
상위권 중에서도 최상위권.
징징대지 않고
묵묵히 지내는 아이들에게
수험생활이 힘들거나
우울하지 않냐고 물어보면
“힘든 건 당연한 거 아니에요?
그냥 하는 거죠.
힘들다고 말로 하는 건
별로인 거 같아요.“
이런다.
직장생활도 그렇다.
힘들 때가 많지만
해야 하니까 그냥 하는 거다.
목표가 명확하기 때문에 한다.
돈이 필요하니까 돈을 버는 거다.
편한 동료들끼리
따로 모이면 징징거리고
털어버릴 수 있다.
김연아도 그냥 한다고 했다.
저런 마인드로 공부하는 아이들은
수험생활도 성공하고
사회생활도 성공할 것이다
반면 매일 힘들고 우울하다는 말을
달고 사는 아이들이 있다.
주로 그런 아이들은
하위권 학생들이고
당장 눈앞에 해야 할 일보다
자기 감정에 빠진다.
공부에 집중을 못한다.
자꾸 쓸데없는 데 신경을 쓴다.
이를테면, 특정 선생님의 사생활이나 출퇴근 여부.
수험생의 일상은 힘든 게 디폴트다
내가 사는 삶도 그렇다
힘든 게 당연하다.
힘들다는 말을 할 수 있고
힘든 건 사실이지만
출근하자마자 퇴근하고싶다,
일 시작하자마자 집에 가고싶다,
퇴사하고 싶다는 말을 달고 사는
사람들의 말이 듣기싫다.
당연히 집에 가고 싶지~
그걸 다 말로 해야하나?
모이기만 하면 부정적인 이야기나
뒷담화를 하는 모습도 보기 안 좋다.
자기들끼리는 그렇게 스트레스를
풀지 모르지만 일하는 동료 입장에서는
부정적인 얘기가 듣기싫다
직장 분위기도 안 좋아진다
그 속에 누군가는 열심히 일하고
진심을 다하고 저마다의목적이 있어
승진하고픈 욕망이 있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나도 종종 힘들다고 하고
우울한 티를 낸 것에 반성한다
난 일보다는 시골살이에 불만이 많지만…
정작 직장을 제일 욕하는
사람들은 제일 오래 붙어있다
진짜 퇴사할 사람들은
조용히 지내다가 어느날 사라진다.
떠날 때 떠나더라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
유종의 미를 거두자.
대한민국 땅 좁다.
어디서 어떻게 만날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