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모르게 역사의 관심이 갑자기 생겨서 관련된 책을 찾고 있던 도중에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특정 시대상을 반영하여 집필한 책이 아니라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필요한 지혜와 교훈을 과거 역사 에피소드를 소개하면서 연결 시키는 내용이 굉장히 매력적이였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마음에 쏙 드는 구절을 발견 했을 때 얼른 메모 노트에 추가하여 생각날 때 마다 가슴 속에 되새기고 있다. 과연 이 책에서는 어떤 내용을 얘기하고 무엇을 우리에게 전달 해 주고 싶은 것일까?
우리나라 역사 뿐 아니라 세계사에 있었던 실제 내용을 바탕으로 각 에피소드마다 적절히 조화롭게 버무려 책의 내용은 전개 된다.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있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았던 에피소드를 적어 볼까 한다.
장보고에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소개하며, 그가 살았던 삶과 어떻게 사후 막강한 영향력을 끼쳤는지 소개한다. 장보고는 신분제가 철저한 신라의 불가촉천민으로 태어났다. 그는 바다를 항상 바라보며 살았고 수평선 너머에 있는 머나먼 꿈처럼 나라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싶어했다. 그러나 그의 계급은 절대 도달 할 수 없는 계급이란 벽에 부딪혔지만, 절망하지 않고 바다로 모험을 떠나 무역업을 하며 엄청난 부를 쌓은 인물이다.
또한 그는 해적을 정벌 함으로써 국위선양 했지만, 결국 암살을 당해 생을 마감 하고 만다.
장보고는 사후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일본 및 중국 역사서에도 기록 되는 엄청난 위상의 인물로 기록 되어있었다. 부를 쌓음으로써 기만하고 자만하지 않고, 항상 주변을 챙기며 국가 발전에 이바지 했던 그다.
내가 왜 이 에피소드를 마음에 들어 했냐면, 아무것도 아닌 그가 신분의 벽 앞에 좌절 했다면? 그가 좌절해서 삶에 의욕을 잃어버리고 수평선 너머의 바다로 떠나지 않았다면? 그럼 이런 역사는 절대 쓰여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는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았고 자기가 목표 하고자 하는 것, 원하고자 하는 것을 이뤄냈고 행동했다. 난 그래서 이 에피소드가 너무 마음에 들었고, 나의 역사 롤모델로 삼고 싶을 정도이다. 책에서 과거의 인물을 롤모델로 정하는 것은 좋은 삶의 지침서라고 했다. 내가 현재를 살아감으로써 과거의 인물에게 질문하고 답변을 얻어 지혜로운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책에서 이런 문구가 마음에 들어 메모장에 있는 내용을 요약해 봤다.
삶이란 굉장히 거대하지만 알고보면 굉장히 연약할 뿐더러 비교를 통해 상처 입기 쉽습니다.
끊임없는 비교는 나를 불행하게 만들기 때문에 비교는 내 스스로에게 엄격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제의 나보다 오늘이 내가 더 낫기를, 또 오늘의 나보다 내일의 내가 더 낫기를.
우리 삶에는 언제든 푸르른 바다가 존재하고 우리는 이 바다로 뛰어들어 삶을 완전히 뒤바꿀 수 있습니다. 겁먹지 말고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한 걸음 내딛어 봅시다.
장보고의 삶처럼 하고자 하는 것을 이루고 목표 삼아 나아갈 수 있는 과정을 견뎌내는 것.
비교에는 끝이 없다. 그러니 내 스스로에 엄격한 잣대를 통해 끊임없이 성장해야 한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은 역사를 아는 것은 다양한 관점들로 부터의 이해하는 첫 발걸음이다.
역사를 알면 왜 저 사람이 그랬는지? 다른 사람은 어떻게 느꼈는지? 과거의 역사가 다 말해주고 있다.
이것과 관련해 또 좋은 내용을 메모장에 추가 해봤다.
누구의 주장이 옳고 그른가를 판단하는 일보다 선행되어야 할 일은
상대가 왜 그런 생각과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를 헤아려보는 것 아닐까요?
역사를 공부함으로써 서로의 시대를, 상황을, 입장을 알게 된다면 우리의 관점도 달라질 겁니다.
타인에 대한 공감은 바로 그곳에서 시작한다고 저는 믿습니다
우리도 삶을 살아가면서 저 사람이 왜 저럴까? 이해가 도무지 되자 않는다 라고 하는 것 보다는 상대방에 대한 생각과 행동을 고민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이런 관점의 순환이 닫혀버린다면, 하나의 눈으로 하나만 볼 수 있는 닫힌 눈이 되어 버릴 것이다.
하나를 보더라도 여러 개의 눈을 갖고 비교하고 비판하고 이해해보며 생각하는 것이 공감의 첫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과연 나의 역사는 어떻게 끝날까? 나의 과거 역사는 어땠으며 현재 지금 나의 역사는 어떠한가? 옳고 그른 일을 잘 구분하고 정의롭게 살며, 해상왕 장보고 처럼 포기 하지 않고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달려 가고 있는가? 난 참 궁금하다 내 삶의 역사는 어떻게 쓰여졌으며 앞으로 어떻게 쓰일 것인지.
허나, 내가 명확하게 정할 수 있는 것은 나의 역사는 내가 써내려 가는 것이다. 그 누구의 간섭과 참견 없이 나의 역사는 내가 쓰는 것이다.
그리고 되돌아 봤을 때 나의 역사는 가히 훌륭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의 역사를 조심스럽게 때로는 저돌적으로 치고 나아가야 한다. 내 역사의 최고 하이라이트는 지금 부터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