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의 움직임이나 동작이 그치다.
동사 비나 눈 따위가 그치다.
동사 사물의 움직임이나 동작을 그치게 하다.
네이버 국어 사전에 등재 되어 있는 사전적 정의이다. 쉽게 말하면 현재 행하고 있는 것이 정지 된다는 뜻이다. 멈춰서다 라는 말은 어떻게 보면 현재 진행중인 것을 그만두고 잠시 고민해보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정의 되는 멈춰서다라는 범위를 벗어나서 좀 글을 써볼까 한다.
우리가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 시간과 노력을 쏟아 진행하고 있는 것이 있을 때 잠시 멈춰서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 다양한 상황들이 연출 될 것이다. 미친듯이 직진만 하던 나의 주변을 잠시 둘러보게 해주고, 보이지 않았던 무언가를 캐치 해낼 수도 있다. 반대로 지금 멈춘다면 더 이상 되돌릴 수 없는 결과가 눈 앞에서 펼쳐 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너무 앞만 보고 가기엔 시간이 부족하고, 앞만 보다가는 다른 중요한 부분들을 놓칠 수도 있을 것이다.
내가 생각했을 때 중요한 것은 멈춰서야 할 때를 본인 스스로 분명하게 알고 멈출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멈추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언제 멈추느냐"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더 이상 이 일을 진행하기가 벅차다고 느꼈을 때 잠시 멈춰서 휴식을 취하고 언제든 다시 달려나갈 과정도 굉장히 중요하고 필연적이다.
쉼없이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매우 고되기 때문에 진짜 멈춰서야 할 때를 명확히 잡고, 잠시 멈춰서야 한다.
비단, 일 뿐만 아니라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모든 고민과 문제에 대해 멈춰서야 할 때를 인지해야 한다.
소중한 인연을 만나 연인으로 발전 할 때에도 무작정적인 직진지도 좋지만, 잠시 멈춰서 그 사람을 다시 바라보고 나를 다시 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연인으로 발전하여 뜨거운 사랑의 시기를 지나 잠시 냉랭해 졌을 때도 잠시 멈춰서서 지난날의 과거를 함께 돌아보고 정리한 다음에 어떻게 행동 할 것인지 선택해야한다.
다시 이어나갈 것인가? 아니면 연인으로서 인연은 여기까지인가? 말이다.
항상 우리가 무언가 열중하고 있거나 잘 풀리지 않는 일이 있을 때 한 번 멈춰서 다시 생각해보고, 신중하게 행동하고 판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혹자에게는 멈춰서는 것이 때로는 두려운 일이 될 수 있다. 멈춰서는 것은 나름의 용기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내가 해왔던 것을 잠시 내려놔야 하는 행동이 추후 어떤 결과를 야기 시킬지 모르기 때문이다.
만약에 내가 지금 멈춰선다면 힘들어서 그만두지 않을까? 여기서 잠시 멈춰선다면 상대방 마음에 내가 사라지지 않을까? 잠시 멈춰서 주변을 둘러보게 된다면 이미 내 곁에는 아무도 없다는 것을 현실로 직시하지 않을까? 등 하면서 말이다.
그래서 멈춰서는 것에는 아주 큰 용기가 동반된 결심과 멈춰서야 하는 시기를 인지하고 실천 하는 것이다.
그래야 우리는 멈춰섰을 때 비로소 놓쳤던 부분들 그리고 놓치면 안됐던 부분들을에 대해 상기 될 것이며, 다음 행동에 대한 계획이나 생각이 나름 정리 될 것이다.
만약 내가 지금 너무 앞서가고 있다거나 아니면 미처 주변을 신경쓰지 못한 순간이라면 잠시 멈춰서서 다시 뒤돌아 재정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론 그에 따른 결과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지만 멈춰서지 않고 미친듯이 전속력으로 달리다보면, 결승지점까지 갈 수 도 없을 수도 있고 더 이상은 되돌이 킬 수 없는 문제들이 발생 할 수 도 있으니 말이다.
저는 지금 잠시 백수 생활을 즐기며, 신입 개발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4년 동안 기획 관련 일을 하다가 이제는 개발자 업계로 좀 첫 걸음을 걸어볼까 합니다. 그래서 지금 친구랑 진행중인 소소한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취업용이라기 보다는 실제 제가 기획하고 출시해보고 싶었던 앱을 세상에 선보이고 싶은 욕심이 가장 큽니다.
그래서 이 글을 쓰면서 잠시 제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코드랑 개발 진행 상태를 좀 다시 되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현재 잘 진행 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업무를 더 처리해야 하는지? 더 멀리 봤을 때 어떤 부분을 좀 미리 준비할 수 있는지? 등 말입니다.
저도 코드를 짜다보면 왜 안되지! 하면서 화를 삭히고 막 이것저것 더 건들여 보던 상황이 종종 있었는데, 이글을 쓰다보니 다시 코드를 살펴보면서 신중하게 디버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