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1. 하늘

by 김매화

하늘 "지평선이나 수평선 위로 보이는 무한대의 넓은 공간." 사전에서 정의하는 하늘이란 단어의 정의다.

하늘은 우리에게 항상 시시각각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준다. 하늘을 보면 비가 올 것만 같은 우중충함과 때

날씨가 화창하다는 것을 우리에게 항상 얘기해주고 있다. 우리는 상공 위에 하늘을 바라 보면서 날씨 상태에따라 우리의 기분을 결정해준다. 우중충 할 때는 왠지 우리 마음도 울적해지고, 구름 한점 없이 맑고 화창한 날에는 괜히 또 기분이 좋아진다.


가끔은 현재 우리의 삶이 지치고 고될 때 무한한 지평선의 하늘을 바라보면서 안식을 얻게 해주고 항상 우리 머리 위에서 지켜주는 아주 고마운 존재다. 그리고 시간의 척도가 되어주면서 하루를 잘 마무리 할 수 있게 해주는 시계가 되어준다. 새벽녘 일출 전의 하늘은 왠지 모르게 선한 보랏빛 색깔로 우리 머리 위를 덮고 있고 아침에는 푸르른 하늘색이 되어주고 일몰 전에는 주황색의 빛들이 우리의 눈을 부시게 한다. 이러한 각양각색의 하늘을 지켜보고 있노라 하면 어느덧 칠흑같은 암흑이 찾아와 하루를 마무리 한다.


그리고 이것을 계속 반복 또 반복한다. 지구가 공전과 자전을 통해 우리에게 매년 다른 사계절의 날씨를 선물하는 것처럼 하늘도 항상 우리에게 매일 다른 하늘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어떤 날의 하늘은 뚱뚱한 구름이 많은 그림을 보여주고, 어느 날의 하늘은 구름이 조각 조각 찢겨 있는 그림을 보여준다. 이처럼 매일 매일 하늘이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그림은 다르다.


하늘에 대한 생각을 곱씹어 사색 해보면 우리의 반복되는 삶은 항상 같은 그림 같아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 삶의 하루 그림은 각양각색이다. 내가 출, 퇴근 할 때 타는 대중교통은 같을 지언정 지나치는 사람들은 다 다르며 이 삶속에서 또 다른 새로운 인연을 찾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또한 반복되는 일상에서 변하고자 하는 것 또는 발전해 나아가고자 하는 것을 찾아 노력하다보면 지루함을 덜어줄 것이다.


우리 상공 위에 항상 무한의 공간으로 펼쳐져 있는 하늘을 다양한 관점에서 보면 새삼 사소한 것 부터 광대한 것 까지 생각하게 만들어준다. 하늘 아래 펼쳐져 있는 것은 우리의 삶이고, 하늘 위에 펼쳐져 있는 것은 광활한 미지의 공간 그리고 새로운 생명체의 발견 될 수도 있는 우주가 존재한다. 어찌보면 하늘은 우리의 삶과 우리의 삶이아닌 영역을 분리해주고 보호해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





난 가끔식 멍하니 하늘을 가만히 응시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별한 감성에 젖어 행동 하는 것 보다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보고 싶을 때가 있다. 아마 현재 나의 삶에 지쳐 맑고 푸른 순수한 하늘의 그림을 보며 위로 받고 싶었던 거일지도 모른다. 하나 확실한건 이렇게 하늘을 보고 있으면 어느샌가 울적했던 마음은 사라지고 다시 힘내야 겠다는 다짐이 생긴다. 참 신기한 존재다. 하늘은 시계가 되어주기도 하고 자외선을 보호해주고, 저 위에 펼쳐진 우주를 보여주고 한 사람의 삶에 소소한 위로가 되어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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