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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CHO Jul 01. 2016

여행 그리고 과학 박물관

여행지에서 즐기는 과학 박물관 투어

이 곳 캘리포니아엔 벌써 여름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방학을 맞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아니면 미국 여행을 하실 분들도 많으실테구요. 오늘 올릴 글은 그런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겠습니다.


첫번째 정보글에서는 미국에서 저렴하게 책을 사는 방법에 대해 공유했었는데요,  

오늘은 바로 여행지에서 과학 박물관(Science Museum)이나 어린이 박물관(Children's Museum)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저는 여행을 가면 반드시 박물관을 찾아갑니다.

유럽과는 달리 미국의 도시들은 유적지나 볼거리가 많지 않아요. 대신 즐길거리들이 많이 있는데 그 중 아이들을 동반한 여행객들에게 유용한 곳이 바로 이 박물관입니다.

미국의 박물관은 체험 위주로 구성되어 있고 분위기도 상대적으로 자유롭습니다.

아이가 어릴때는 제가 쉬러(?) children's museum을 갔었고요, 그러다보니 박물관에 다니는 습관이 들었어요. 요즘엔 애들이 컸기 때문에 과학 박물관이나 자연사 박물관을 비롯해 여러 박물관을 찾아 가는데요,

박물관에는 열람실 말고도 반드시 아이들을 풀어 놓고 놀게 할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제한된 공간이라 아이들도 케어가 쉽고요. 게다가 어린이 박물관이라면 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놀거리들로 가득한 곳이라 어릴 때는 반드시 갔어요. 아무리 작은 도시라도 어린이 박물관은 반드시 있더라구요. 어릴 때 부터 박물관에 익숙하게 하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지요. 요즘엔 한국도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좋은 변화죠.^^


http://www.astc.org/passport/

오늘 소개할 박물관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ASTC에 가입된 박물관의 1년 멤버쉽을 구매하면 다른 지역의 가입 박물관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에요. 주변에 있는 박물관 멤버쉽을 사면 전 가입된 과학/자연사 박물관들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참 유용합니다. 가맹되어 있는 대부분의 박물관이 미국에 있지만, 캐나다, 호주,영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등에서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에 있는 과천 국립 과학관도 가입되어 있어요. 가입된 박물관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www.astc.org/wp-content/uploads/2014/09/passportlistpublic12pt-font_may-2016.pdf


유의하실 점은 멤버쉽을 구입한 박물관과 살고 있는 곳에서 90마일 밖에서만 이 패스를 쓰실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살고 있는 곳에서 가장 가깝게 있는 박물관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한국에서 오시는  분들께서 미국 여행 중 이 패스를 쓰시고 싶다면 과천 국립 과학관의 1년 멤버쉽을 사시면 어디서든 이 패스를 쓰실 수 있겠죠. 과학 박물관의 입장료는 무료인 곳 부터 20불 정도 하는 곳들도 많기 때문에, 이 패스를 구입해서 오신다면,

지역 박물관에 재정적으로 도움도 줄 수 있고

여행 중 박물관 입장료를 아낄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실 수 있습니다.


그럼 준비 잘 하셔서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2016년 6월 30일

샌디에고 호밀리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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