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 올라라
사다리 타듯 한 계단 한 계단
포기 말고 올라라
다락같이 어둡고 좁은 방에 얼굴을 내밀면
그곳은 대지가 되고
눈부신 들녘이 된다
손과 손을 잡고 오르는 너를 기다린다
외줄을 타듯 한 발씩 한 발씩
흑색으로 칠해진 까만 동굴에 손을 뻗으면
이곳은 봄바람이 불어 기대에 찬 무지개가 된다
눈과 귀를 모아 오르는 너를 기다린다
살면서 느낀 감성과 경험을 에세이 형식으로 남깁니다. 정치적인 이슈나 사회 부조리를 알리고 싶어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것은 상상력을 동원하여 전에 없던 소설을 쓰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