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빈의 [비즈니스] 이야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 현대캐피탈 이야기로 여러분을 찾아온 캐빈입니다. 자, 현대캐피탈 하면 많은 분들이 떠올리는 건? 아마 '자동차금융'일 겁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전속금융사로서 할부, 리스/렌트 등 자동차금융 사업을 기반으로 업계 최고의 지위를 놓치지 않고 있죠.
현대캐피탈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사실, 이미 알고 계시겠죠? 현대캐피탈의 국내 법인과 해외 법인이 보유한 '자산'을 보면 2019년부터 작년까지 해마다 늘어나고 있어요. 현대캐피탈의 글로벌 총자산은 2019년 87조 5천억 원이었는데요, 작년 3분기 기준으로 무려 162조 5천억 원으로 늘어나기도 했습니다. 성장세가 엄청나죠?
이렇게 성장에만 몰두하다 보면 역효과가 나기 마련입니다. 현대캐피탈은 이런 위험성을 이미 잘 알고 있었지요. 급성장에 수반되는 부실자산 증가와 같은 부작용들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 유동성 확보와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울이는 등, 내실 역시 탄탄히 다졌는데요. 현대캐피탈은 금융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인 '안전성'과 '안정성'을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현대캐피탈의 안정성, 바로 연체율이라는 지표로 살펴볼 수 있는데요. 연체율은 간단히 설명드리면, 현대캐피탈이 대출해 준 돈 중에 받지 못했거나 못 받을 것 같은 돈(=부실채권)의 비율입니다. 현대캐피탈의 연체율은 작년 3분기 기준 0.91%를 기록했습니다. 알려진 바로는 작년 2분기 기준, 캐피탈업계 10곳의 연체율이 10%를 넘어섰고, 이 중 4곳이 30%를 넘는다고 하니, 현대캐피탈의 연체율 관리는 정말 어나더 레벨이라고 볼 수 있는 거죠.
현대캐피탈의 노력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S&P, Moody's, Fitch로부터 받는 신용등급이 A등급으로 상승되는 성과로 나타났습니다. 자동차금융을 기반으로 한 견조한 성장세, 뛰어난 리스크 관리 역량이 주요 근거였고요. 이렇게 굳건히 본업에 매진한 결과, 성장성과 안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낼 수 있었습니다. 업계를 강타했던 부동산 PF 부실 이슈도 현대캐피탈은 큰 타격 없이 지나갈 수 있었죠.
현대캐피탈은 최근 자동차금융뿐만 아니라 다양한 성장 동력을 새롭게 확충하며 사업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늘 위기를 준비하며, 조금의 시그널이라도 보이면 바로 위기대응 태세에 돌입하는데요, 지난 2022년부터 고금리가 길어지면서 유동성 위기와 연체율 상승을 예상해 사업 전략을 수정했습니다.
연체율을 올릴 수 있는 무담보 신용대출의 비중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자동차담보대출을 늘려 우량 고객의 비중을 늘려나가기로 한 것인데요. 이렇게 민첩하게 전략을 변경하면서 연체율을 1% 미만으로 관리할 수 있었던 겁니다.
최근 몇 년 간 다른 캐피탈사들도 업계 전반을 강타한 고금리와 카드사들의 공격적인 자동차금융 시장 진출이라는 태풍을 피하고자 나름의 대책을 마련해 왔습니다. '기업금융' 그중에서도 '부동산PF'에서 답을 찾고자 한 것인데요. 이게 이른바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 불리던 시절이 있었어요. 수익성이 워낙 높았기 때문에 자동차금융의 대안으로 떠오른 것인데, 부동산 경기가 안 좋아지고, 고금리 시대를 맞이하면서 속절없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현대캐피탈이 취한 전략은 다른 캐피탈사들과 사뭇 달랐습니다. 개인금융 사업에서 내실을 다졌고, 이를 기반으로 '기업금융'을 신성장 동력으로 정한 것인데요. 부동산PF에는 무게중심을 두지 않고, 기업금융 전 영역에 걸쳐서 다양한 상품과 시장에 분산투자하며 균형 잡힌 성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현대캐피탈은 기업대출, 구조화금융, 투자금융 등 기업금융의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고요, 작년부터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면서 투자 역량을 쌓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또, 다양한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자 안전자산을 중심으로 해외투자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고요. 이처럼 포트폴리오를 다채롭게 색칠해 나가면서 탄탄하게 성장해 나가고 있는 현대캐피탈 되시겠습니다 :)
현대캐피탈이 부동산PF 분야는 신중하게! 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죠? 전체 자산에서 4.5% 수준의 아주 낮은 비중을 유지하면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고요. 특히 캐피탈 업계 연체율 상승의 주범으로 지목된 브릿지론이 차지하는 비중을 전체 자산 기준 0.1%라는 극미한 수준으로 제한해 부동산PF 부실의 영향권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답니다. 부동산PF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현대캐피탈은 최근 다양한 금융사업에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새로운 패러다임의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연구/개발(R&D)하고 있습니다. 캐피탈 업계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새로운 금융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는 어디? 바로 현대캐피탈!이죠.
현대캐피탈은 철저히 리스크를 관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롭게 수익원을 발굴해 내면 이 재원으로 글로벌 자동차금융 사업을 확대하고, 모빌리티 신사업을 추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 중입니다. 전 세계 시장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을 지원하는 글로벌 금융서비스, 이것이 현대캐피탈이 그리는 궁극적인 미래입니다.
오늘 캐빈은 현대캐피탈의 새로운 성장 동력, 기업금융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요. 멀티플레이어로서 전 세계를 누빌 현대캐피탈의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