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나에 간다면 반드시 먹어야 할 맛집 BEST 5
쿠바에서 한달 지낸 커플이 추천하는 아바나 맛집 정보 소개
쿠바 여행을 준비하거나 다녀오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쿠바가 식도락으로 유명하지 않다는 것을요. 생각보다 비싼 물가에 형편없는 퀄리티와 부족한 식재료를 체감하실 수 있습니다. 낭만적인 카리브해의 섬나라인 동시에 가난한 사회주의 국가 쿠바니까요.
게다가 멀리 힘들게 시간내서 오신 쿠바일텐데 최대한 좋은 선택만 하고 싶으실 겁니다. 제 주변에도 꽤 많은 분들이 쿠바 음식에 대해 불평을 많이 하셨습니다.
아바나에 방문하면서도 외국인 관광객 대상 바가지 씌우기 전문 식당과 관광 지역 특유의 대충 나온 듯한 음식들에 실망하실 분들을 위해 '아바나에 가면 꼭 방문해야 할 맛집 BEST 5'를 꼽아봤습니다.
1. 히바로(Jibaro's)
히바로(Jibaro's)는 산호세 마켓 근처에 위치한 맛집입니다. 기념품 구매를 위해 이쪽으로 올 때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쑤까 커플 모두 동의한 쿠바 최고의 맛집입니다. 인테리어도 힙하며, 깔끔합니다.
음식은 아시안 스타일을 섞은 쿠바 퓨전 요리와 현대식 쿠바 요리들인데 정말 맛있습니다. 특히 여기 생선 요리를 먹었을 때는 감탄을 금치 못 했습니다. 겉은 바삭한데 속은 촉촉하고 탱글한 식감이 장난 아녔습니다. 아바나를 방문하신다면 제발 부디 가주시길 바랍니다.
생선 요리도 맛있고 전반적으로 수준 높은 요리 실력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오늘의 코스를 주문해서 드시거나, 방문했을 때 추천하는 요리를 시도해봐도 좋은 곳입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가격은 10쿡 중반대였습니다.
아바나 가시는 분들은 여기 꼭 가주세요. 맛있는 음식 드시면서 미소 지으며, 참 그때 이 글 보길 잘했어!라고 생각해주시면 뿌듯할 것 같습니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아래 블로그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 마스 아바나(Mas Habana)
올드 아바나의 가장 힙한 식당 중 하나인 마스 아바나(Mas Habana)가 두 번째입니다. 트립어드바이저에 리뷰도 꽤 많고, 서양인 관광객들에게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듯합니다. 식사 시간대에는 웨이팅도 간혹 있었습니다.
깔끔한 인테리어에 힙한 분위기이며 전문적인 서빙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음식도 현대식 쿠바 요리가 주를 이루는데 맛있고 깔끔합니다. 올드 아바나에서 힙한 맛집 한 곳 가고 싶다면 방문 필수입니다.
저희는 문어 요리와 닭고기 요리 그리고 샐러드와 후무스를 바른 빵 등을 시켰습니다. 메인 요리와 사이드 디쉬 모두 시켜봤는데 수준이 생각보다 높고 맛도 깔끔했습니다.
위치는 올드 아바나 센트럴에 위치해서 관광객이 찾기에도 편합니다. 여행 기간이 짧아 올드 아바나에서 최선의 선택만 하고 싶으시다면 꼭 한 끼는 여기서 먹어보길 추천드립니다. 가격은 10쿡 중반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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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뚜 띠엠뽀(Tu Tiempo)
뚜 띠엠뽀는 저희만의 맛집일 겁니다. 한국인 블로그나 책자에서도 찾기 어렵더군요. 맵스미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저희 숙소 근처에 위치해서 정말 자주 갔습니다. 굉장한 가성비의 조식 뷔페를 자랑합니다.
단돈 3 쿡이면 푸짐한 양의 쿠바식 아침 메뉴를 뷔페로 즐길 수 있습니다. 쿠바 빵들과 시리얼, 커피, 과일 스무디와 열대과일 그리고 다양한 쿠바 현지식이 차려져 있습니다.
만약 숙소가 호텔 베다도나 아바나 리브레 근처라면 하루쯤 걸어서 방문해볼 만한 곳입니다. 정말 괜찮습니다. 하루가 든든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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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5 쎈띠도스(5 Sentidos)
신혼여행이나 커플여행으로 오셨다면 쿠바에서 로맨틱한 식사 한 끼를 하고 싶을 수 있습니다. 저희 쑤까 커플도 아바나 마지막 날 저녁으로 5 쎈띠도스를 방문했습니다.
위치는 올드 아바나 센트럴에 있으며, 마스 아바나 근처에 있습니다. 5개 맛집 중 가장 가격이 쎈 편입니다. 메인 요리가 20 쿡 내외입니다. 그래서인지 서양인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예약을 해서 많이 방문하는 것 같더라고요.
웨이터 서비스도 전문적이고 조용하고 차분하게 낭만적인 쿠바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만약 쿠바 커플 여행하시면서 다투고 얼굴 붉혔다면 5 쎈띠도스로 방문해서 풀어보는 건 어떨까요? 식당 분위기와 음식을 본다면 기분이 풀릴 겁니다. 아바나에서 찾기 어려운 예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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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베나미 파스타/피자(Venami Pastas y Pizzas)
만약 쿠바 음식에 질리거나 입에 맞지 않다면 만만한 서양식을 찾으실 수도 있습니다. 한국 사람에게 가장 만만한 서양식이 파스타와 피자 아닐까요?
쿠바에서도 정통 이태리 파스타와 피자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저희는 까르보나라와 채식 옵션의 피자를 주문했는데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까르보나라는 계란을 사용해 면을 코팅한 정통 스타일이었고 피자도 우리가 생각하는 이태리식 피자였습니다.
쿠바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곤란하신 분들은 파스타 맛집이 괜찮겠다고 생각하여 추천했습니다. 정통 파스타와 피자가 끌리는 분들께 좋을 맛집입니다. 가격도 10쿡 초반대입니다. 위치도 관광객이 찾기 편한 센트럴 파크 근처에 위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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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개인적인 기준 아바나 맛집 BEST 5개를 꼽았습니다. 여행 시간도 빠듯한 분들께 효율적인 동선과 실패가 적은 선택을 도와드리고자 정리한 정보입니다. 하지만 제가 추천한 맛집들 말고도 아바나에는 숨은 맛집과 보석 같은 요리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과감하게 도전해보고 실패도 성공도 해보시면서 좋은 여행 추억 쌓으시길 바랍니다.
단, 관광지 바로 옆 딱 봐도 호객 행위 심하고, 관광객 대상 바가지 씌우는 식당과 카페는 피하시는 게 좋은 추억 쌓는데 도움됩니다.
쿠바 여행에 대해 더욱 자세한 정보를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제 티스토리 블로그를 방문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