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그래도 해야지 어떡해

매일 읽기

by 천지현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 아침이 되었다. 새봄이 등원시키고 곧바로 도서관으로 달려갔다. 두달동안 읽지 않았던 책들을 찬찬히 훑어보았다. 요즘 읽고 있는 책은 그림 에세이 <게으른 게 아니라 충전 중입니다> 현실이 힘들거나 지칠 때 보면 좋은 책이다.

댄싱스네일 저 / 허밍버드

"이현세 만화가가 저서 <인생이란 나를 믿고 가는 것이다>에서 이렇게 말한다. "포기가 손을 털어 버리는 것이라면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또 다른 길을 만들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중략) 아무 행동도 없이 수동적으로 허무주의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팔자 타령과 담담하게 운명을 받아들이는 것은 전혀 다른 자세다. '내 운명이 이런데 내가 할 수 있는 게 뭐 있겠어? 되는 대로 살자' 하는 것이 전자고, '내 운명이 이러하니 내가 어찌할 수 없는 것은 받아들이고,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자.'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운명을 극복하는 삶의 자세일 것이다."(p.254)


작심 3일. 며칠 꿈을 향해 나아가도 곧바로 포기하는 인생

도저히 꿈에 다가갈 수 없다고 믿어버리는 인생.

그래서 현실에 안주하고 오히려 자기연민에 빠져버리는 인생.


but 나는 이런 삶을 거부하고 싶다.


비록 어려워도 현실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매일 꾸준히 할 것. -> 블로그, 브런치 글쓰기 / 독서

매일 긍정적인 자아상 상상할 것. -> 매일 거울보며 할 수 있다고 말하기

매 순간 핸드폰만 보지 않고 책이나 발췌노트 가지고 보는 시간을 늘릴 것.



"여러분, 작가가 되는 건 누가 상을 주거나 책이 많이 팔려서 되는 게 아닙니다. 내가 작가라고 생각하고 오늘하루 내 일감을 채우면 그 사람이 작가예요. 오늘 하루도 원고지를 채우는 사람이 작가라는 겁니다. 세상이 작가라고 인정해주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에요. 내가 오늘을 사는 게 중요한거죠."(p.281) <엄마가 필요해>


오늘 발췌 노트에서 본 글이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내가 정한 목표를 매일 꾸준히 하면 된다. 너무 높은 목표를 세우지 말자.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아침 3-4시간은 무조건 글을 쓴다고 한다. 이후 낮잠자고 조깅하고 저녁에도 개인시간을 갖는다는 것. 매일 꾸준히 하면 된다. 일단, 그렇게 해보자. 포기하지 말고. 글쓰기, 그래도 해야지.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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