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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을 Mar 31. 2024

김치부침개

동시


고춧가루 맵다고

김치 안 먹으니


​할머니가 퍽퍽

밀가루 반죽을 하셨다


​할머니 뭐 하세요

가만히 물으니


김치부침개


​지글지글

부침개 익는 소리


그만 침이 고였다


​나 혼자 다 먹은

김치부침개


만능요리사

우리 할머니



어릴 때 할머니와 어머니, 김치부침개의 추억이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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