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산토리니
탁 트인 바다, 그 맞은편에
오밀조밀 예쁜 마을.
흰색과 파란색의 집과 가게가 많다.
한국의 산토리니라는 말을 실감한다.
어디든 좋았다.
처음 걷는 골목에도, 낯선 창가에도
햇살이 조용히 말을 걸고
구름은 나를 안아주었다.
잠시 머물렀다.
이따금 불어오는 바람,
지나가는 사람,
사진 찍는 사람,
조용했던 곳이 시끌벅적해지고
나는 아쉬운 듯 일어섰다.
서정적인 감성을 좋아합니다. 시와 에세이를 쓰는 작가입니다. 소중한 순간들을 직접 사진으로 남기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