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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명 Jun 01. 2023

아직도 사랑한다 말하는 건

하루 한 글

부족한 마음은 사랑한다는 말로써 채워지고

사랑한단 말을 듣는 그대의 마음에도 사랑이 채워진다.


한 손을 뻗어 다른 한 손에 닿을 때 두 손이 하나가 되고

그렇게 마음을 채운다.


소리 없이 사라지는 기억일지라도 사랑한다는 말은

아무것도 없는 마음에 자리 잡아 아무도 모르게 마음을 채운다.


흩날리는 추억은 눈앞의 신기루 같아도 사랑하다는 말은

멈추지 않는 심장 한편에서 계속 살아 숨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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