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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채 작가 Jul 09. 2021

사진 보정 - 어렵지 않아요.

스냅 시드로간단히 보정하기

예제 사진을 통해서 스냅 시드로 간단히 사진을 보정하는 법을 배워 보겠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 기본 보정으로도 할 수 있는데 손이 여러 번 가니까 간단하게 스냅 시드로 해보겠습니다.


요즘 날씨가 비가 오락가락하다 보니 하늘은 참 극적입니다. 이럴 때는 구름의 느낌만 잘 살려도 잘 찍은 사진처럼 보입니다. 거기에 조금의 보정을 더한다면 더욱 멋있는 스마트폰 사진이 됩니다(하늘이 극적일 때는 흑백으로 촬영해도 멋진 사진이 됩니다).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높이 솟은 아파트 위에 펼쳐진 하늘이 참 예쁩니다. 하지만 카메라 렌즈는 만능인 우리의 눈과는 다르게 내가 느낀 감정을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내가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내 사진을 보는 사람에게도 전달하려면 보정이 필요합니다. 


이것저것 걸리는 앵글을 피해서 최대한 촬영을 했습니다. 촬영을 하고 보니 원본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스냅 시드에서 사진을 불러와 '기본 보정' 메뉴를 엽니다. 하늘이 밝아서 건물이 어둡게 나왔으므로 먼저 '밝기'를 약간 올려줍니다. '대비'는 조금 낮추고 푸른 하늘을 살리기 위해 '채도'는 아주 조금만 올립니다. 건물의 디테일과 하늘을 살리기 위해 '분위기'를 많이 더해줍니다. '하이라이트'를 낮춰서 구름을 더 살리고 '음영'을 많이 올려 건물을 살려줍니다. 



'기본 보정'을 마치고 났는데 하이라이트가 깨져버린 태양과 프레임에 굳이 끼어든 건물이 거슬립니다. 스냅 시드 메뉴에서 '잡티제거'를 눌러 태양과 건물을 지워줍니다. 나름대로 하늘을 살리고 수직 구도로 건물을 살렸지만 어딘가 아쉽습니다. 메뉴에서 '드라마'를 누릅니다. '드라마 1'과 '밝게 2'를 눌러 사진의 변화를 봅니다.


< 왼쪽부터 잡티제거, 드라마/드라마1, 드라마/밝게2 >


원본과는 다르게 사진이 훨씬 극적으로 변했습니다. 저는 필터가 너무 강하게 적용된 것 같아서 '드라마 1'은 포기하고 '밝게 2'를 최종 선택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진이 더 좋으세요?


< 드라마 메뉴에서 '밝게 2' 적용된 최종 사진 >
< 스냅시드 '기본메뉴'와 '잡티제거' 사진(좌측) / 드라마 메뉴에서 '드라마1' 적용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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