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가 스스로에게 바치게 된 장례미사곡.
Requiem in D minor K.626
'레퀴엠'은 라틴어로 '안식'입니다.
이 곡은 교회에서 장례미사에 주로 쓰이는
곡입니다.
1791년 12월 6일.
Wolfgang Amadeus Mozart는
수많은 명곡을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살아생전에는 가난에 허덕이다 병으로 이날
사망합니다.
레퀴엠은 모짜르트가 생애 마지막 의뢰받은
곡이었고, 끝내는 완성하지 못하고 눈을 감아,
결국에는 본인 자신을 위한 장례미사곡이
되어버린 셈입니다.
사후 많은 동료 작곡가들이 곡을 완성해서
오늘날 가장 뛰어난 교회음악의 하나로
불리는 명곡입니다.
이 곡에 특별히 애착이 가는 이유는,
제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너무도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 때 거의 일년 이상을
잠을 잘 수가 없었었죠.
그럴때면 이 곡을 틀고,
마치 두 손을 포개고 관에 누운 것처럼
생각을 하면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잠이 들곤
했었습니다. 그 이후로 간혹 듣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아주 간혹요 ㅎㅎ
이 밤 생각나서 올립니다.
전체 영상
https://youtu.be/coRf1n9SrfI
제 3곡 6번 라크리모사(눈물의 날)
https://youtu.be/7cxAF70_A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