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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18. 2024
#14 꼼지맘의 항암밥상만들기-봄을 담은 도시락
케일쌈밥과 두릅김밥 그리고 동그랑땡
오늘의 밥상
목요일에는 막둥이의 도시락을 준비한다. 막둥이가 좋아하는 케일쌈밥과 변형 충무김밥이다. 밥은 대부분 먹기 좋게 쌈밥이나 김밥으로 많이 한다. 반찬으로는 두부, 김치, 돼지고기를 넣어 동그랑땡을 만들었다. 씻은 김치와 쪄놓은 두릅을 넣었더니 봄을 담은 도시락이 되었다.
엄마의 마음을 담은 큰아이를 위한 두릅김밥을 만들었다. 막둥이는 두릅을 좋아해서 따로 줘도 잘 먹지만 큰아이는 좋아하지 않는다. 밥상에서 먹어보라고 해야 한두 개 정도 먹는 정도다. 오늘은 남편과 큰아이 나를 위한 도시락을 준비했다.
두릅과 케일과 씻은 김치를 넣어 김밥을 만들었다. 밥은 들기름과 통들깨가 들어간 현미밥이다. 점심식사를 할 때 남편의 작업실에서 만나 함께 도시락을 먹었다. 큰아이는 도시락에서 동그랑땡이 제일 맛있다고 한다. 그래도 싸준 도시락은 다 먹으니 참 고맙다.
케일쌈밥
케일의 줄기 부분은 잘라내고 스팀으로 찐다.
(현미) 밥에 저온압착들기름과 통들깨, 소금(또는 간장)을 조금 넣어 섞어준다.
케일에 밥을 적당량 넣고 싸준다.
두릅김밥
케일쌈밥에 사용한 밥을 김 위에 깔아준다.
씻은 김치, 쪄 놓은 케일과 두릅을 밥 위에 올려주고 잘라놓은 김을 올려준 뒤 말아준다.
*계란지단과 조리한 당근을 넣어도 된다.
동그랑땡
재료>
두부, 계란, 다진 돼지고기, 대파, 홍고추, 청양고추, 당근, 메밀가루 / 소금, 후추
*재료는 호박, 표고버섯등을 추가로 넣어도 된다.
만들기>
두부는 으깨준다. 대파와 홍고추, 청양고추, 당근등 야채들은 잘게 다져준다.
모든 재료들을 큰 그릇에 담고 계란과 메밀가루, 후추, 소금을 넣고 잘 섞어준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중불에서 한 스푼씩 모양을 잡아가며 구워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