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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꼼지맘 Apr 21. 2024

#14 꼼지맘의 항암밥상 만들기-미역무침 & 북어채볶음

엄마, 할머니처럼 나도 엄마가 된것 같다.

나는 암을 만나고 요리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나의 항암밥상은 구하기 쉬운 계절 식재료와 만들기 쉬운 방법으로 간편하게 만들 수 있게 요리한다. 간이나 양념은 가능하면 한두 가지로 간단하게 한다. 대부분 집에서 만든 집간장이나 집에서 만든 멸치액젓, 고추장, 된장등을 사용한다. 자주 사용하는 식재료는 후추, 홍고추, 청양고추, 대파, 양파, 당근, 버섯등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들이다.


매일 쉽게 해 먹는 음식이기에 특별한 식재료나 요리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다. 언제나 쉽게 해 먹을 수 있는 나의 엄마, 할머니가 해주신 집밥이다. 무엇보다 나의 밥상은 나와 가족들이 건강할수 있게  맛있게 먹고, 각자의 하루를 잘 보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만든다.  


요즘은 나도 엄마가 된 것 같다.




북어채 고추장 볶음

북어채는 물에 씻어준다. 그럼 말랑말랑해진다.

말랑해진 북어채에 집에서 만든 고추장을 취향껏 적당량 넣어주고 무쳐준다.

다져놓은 마늘과 파를 넣고 약불에서 파기름을 만들어준다.

고추장에 무쳐놓은 북어채를 약불에서 볶아준다.

취향껏 후추와 참기름을 넣어준다. 간이 약하면 집간장이나 소금을 넣으면 된다.

미역오이 고추장 초무침

미역을 물에 부려주고 먹기 좋게 잘라준다. (급하다면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빨리 불려진다)

오이는 소금으로 표면을 잘 씻어주고 꼬지를 잘라준다.

오이를 길게 반으로 잘라주고 티스푼으로 씨를 제거한다.

오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취향껏 잘라준다.

물기를 뺀 미역과 잘라놓은 오이를 큰 그릇에 담고 집고추장은 조금만 식초는 넉넉하게 넣고 무쳐준다.

통깨나 통들깨를 넣고 섞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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