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이중적일 수밖에 없는 것인가

댈러웨이 부인도, 그렇다면 나도? 너도? 예외는 없다

by 아이언맨

전쟁이 끝난 후 찾아온 평화는 사람들의 삶에 생기를 불어넣었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어처구니없는 삶, 흥청거리는 삶을 살아도 되는 걸까? 하지만 어떻게 보면 그녀도 그런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며, 지금 당장 그녀는 오늘 밤 파티를 열 예정이 아니든가?


또 한편 공원에 들어선 그녀는 또 다른 고요하면서도 평화로운 삶을 보는 듯한데, 이를 깨뜨리며 등장한 오래된 친구 휴 휘트브레드를 만난다. 겉보기엔 멀끔한 휴, 그도 나름의 고민이 있다. 아내가 몸이 안 좋은 것이다.




And she, too, loving it as she did with an absurd and faithful passion, being part of it, since her people were courtiers once in the time of the Georges, she, too, was going that very night to kindle and illuminate; she was going to give a party.

그리고 그녀도, 또한, 삶을 사랑하고 있었기에, 어처구니없으리만큼 충직한 열정으로 사랑했던 것처럼, 그리고 그 삶의 한 부분으로서 - 그녀의 조상들이 한 때 조오지왕 시대에 궁정인이었기 때문에 - 그래, 그녀도 또한, 바로 그날 밤 불을 밝히고 빛을 비출 참이었다. 다시 말해 파티를 열 예정이었다.


But how strange, on entering the Park, the silence; the mist; the hum; the slow-swimming happy ducks; the pouched birds waddling; and who should be coming along with his back against the Government buildings, most appropriately, carrying a despatch box stamped with the Royal Arms, who but Hugh Whitbread, her old friend Hugh—the admirable Hugh!

그러나 정말 이상하기도 하지, 공원에 들어서자마자, 그 적막; 그 안개; 그 웅성거림; 그 유유히 물을 떠다니는 기분 좋은 오리 떼; 그 뒤뚱뒤뚱 걷고 있는 목주머니 달린 새들; 그리고 정부청사를 등 뒤로 한 채 이리로 오고 있는 사람, 아주 적절하게도, 왕실 인장이 박힌 서류 가방을 들고서 오는 사람, 누구냐 하면 바로 휴 휘트브레드였어, 그녀의 오래된 친구인 휴 - 그 존경스러운 휴!


“Good-morning to you, Clarissa!” said Hugh, rather extravagantly, for they had known each other as children.

"좋은 아침입니다. 클라리사!" 휴가 말했다, 다소 큰 몸짓으로, 그들은 어렸을 때부터 서로 알고 지낸 사이였던 것이다.


“Where are you off to?”

"어디로 가시는 겁니까?"


“I love walking in London,” said Mrs. Dalloway.

"전 런던에서 걷는 걸 정말 좋아한답니다, " 댈러웨이 부인이 말했다.


“Really, it’s better than walking in the country.”

"정말, 시골에서 걷는 것보다 더 좋아요."


They had just come up—unfortunately; to see doctors.

그들은 막 올라온 참이었다 - 불행히도, 의사들의 진료를 받기 위해서.


Other people came to see pictures; he and Evelyn came to see doctors.

다른 사람들은 그림들을 보기 위해 온다지만, 그와 에벌린은 의사들의 진료를 받으려고 왔다.


He sighed, the ablest of stockbrokers or house-agents, possessing the magnificent figure and the distinctive appearance of a well-bred Englishman (he was dressed for a garden party in the morning) and an air of being on the best of terms with everyone.

그는 한숨을 쉬었다. 주식중개인들 또는 부동산 업자들 중 가장 유능한 사람인 그가, 거대한 덩치와 좋은 집에서 자란 영국남자의 뚜렷한 외모를 지니고 있던 그가 (이런 아침에 가든파티를 위한 정장을 차려입고 있다니) 그리고 모든 사람과의 원만하게 지낼 듯한 그가,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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