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긴 하다
댈러웨이 부인의 회상에 등장하는 클라리사, 휴, 피터. 이 세 사람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는 단서들이 등장한다.
천성적으로 인정이 많은 클라리사, 그녀는 자연과의 일체감을 느낄 정도의 감수성도 풍부하고 사람을 관대하게 평가하는 태도를 갖고 있다.
휴는 전형적인 영국 신사로 규범에 따라 살며 일탈을 경계하는 듬직한 오랜 진구이며, 피터는 클라리사의 첫사랑이지만 비평적이며 까탈스러운 인물이다.
"Oh, Evelyn is rather out of sorts,” Hugh murmured, indicating by a slight twist of the body, a turn of the head, that this was a private matter, and not for the public ear.
"오, 에벌린은 조금 아파요," 휴는 우물거렸다, 조금 몸을 비틀고 머리를 돌리는 행동으로, 이건 사적인 문제이며, 많은 사람들의 귀에 들어가면 안 되는 것이라고 넌지시 비쳤다.
Clarissa felt a sudden pang of sympathy, for Evelyn was an old friend of hers.
클라리사는 갑자기 마음이 아팠다, 에벌린은 오랜 친구였기 때문이었다.
“How very sad!” she said, and her face took on a look of extreme concern.
"어머나 어쩌나!" 그녀는 말했다. 그리고 그녀의 얼굴에는 깊은 근심 어린 표정이 나타났다.
But Hugh was already looking at her hat, and her dress, with a kind of patronising approval.
그러나 휴는 이미 그녀의 모자와 그녀의 옷을 보고 있었다. 고개를 끄덕이며 승인하는 듯한 태도로.
He was always so well dressed himself, so perfectly groomed, that he made one feel a little shabby, a little inadequate.
그는 항상 잘 차려입었기에, 그리고 완벽하리만큼 깔끔했기에 사람들은 언제나 스스로를 조금은 누추하고, 조금은 부적합하다고 느끼게 만들었다.
Yet he was very kind, she thought, and she must remember to ask him to her party.
하지만 그는 매우 친절했어하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를 그녀의 파티에 꼭 오라고 요청하기를 잊지 말아야 한다.
“You will come to my party tonight, Hugh?” she asked.
"오늘 밤 나의 파티에 올 거죠, 휴" 그녀가 물었다.
“I should be delighted,” said Hugh, bowing over her hand in his courtly way.
"초대해 줘서 정말 기뻐요, "라고 말하면서 휴는 그만의 공손한 방식으로 그녀의 손 위로 머리를 숙였다.
He was, as Peter Walsh used to say, the very essence of British middle-class respectability.
그는, 피터 월시가 말하곤 했던 것처럼, 영국 중류 계급의 자부심 그 자체였다.
Peter! The thought of him returned like a blow.
피터! 스쳐가는 그에 대한 생각이 주먹으로 치는 듯 다시 날아들었다.
Peter would have hated Hugh; he would have mocked his clothes, his manner, his very existence.
피터라면 휴를 싫어했을 거야: 그는 그의 옷, 그의 태도, 그의 존재마저도 조롱했을거야.
“He has no heart,” Peter used to say of Hugh, “no brain, nothing but the manners and breeding of an English gentleman.”
"그는 영혼이 없어, " 피터는 휴에 대해 그렇게 말하곤 했다. "무뇌아야, 단지 그놈의 매너 그리고 잘 틀 잡힌 영국 신사라는 것뿐."
And yet, Clarissa thought, as she watched Hugh move away, he had his uses.
그러나 클라리사는, 휴가 멀어져 가는 것을 보면서, 그는 그 나름의 좋은 점이 있다고 생각했다.
He was always there, reliable, solid, a part of the landscape of her life.
그는 항상 거기에 있었으며, 믿을 만하고, 듬직하고, 언제나 그녀의 삶의 풍경 속의 한 부분이었다.
She turned into the gates of the Park.
그녀는 더파크의 정문 안으로 향했다.
The air was even fresher here, the green of the grass almost blinding in the June sun.
여기 공기는 훨씬 더 신선했으며, 풀의 푸르름은 유월의 태양빛을 되쏘며 눈 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She felt herself dissolve, becoming a part of the trees, the lake, the very air she breathed.
그녀는 자신이 녹아 스며드는 듯 느끼면서, 그 나무들과 그 호수의 일부가 되었다. 그녀가 숨 쉬는 바로 그 공기의 일부가 되었다.
It was a strange feeling, this loss of self, yet it was not unpleasant.
이상한 느낌이었다, 이런 자신의 상실, 하지만 그 불쾌하지는 않았다.
She was no longer Clarissa Dalloway; she was simply a consciousness, observing, feeling, being.
그녀는 더 이상 클라리사 댈러웨이가 아니었다; 그녀는 그냥 하나의 의식, 관찰하고, 느끼고, 존재하는 의식이었다.
And then, she remembered the party.
그리고 그때, 그 파티가 생각났다.
The flowers! She must buy the flowers herself.
그 꽃들! 그래 꽃들을 내손으로 사야지.
Lucy had more than enough to do already.
루시는 이미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
She would go to Mulberry’s in Bond Street.
본드 거리에 있는 멀베리 가게에 가는 중이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