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발리의 서핑 성지 꾸따로

하나에서 넷으로!

by boram


발리 사누르에서 폭우와 함께한 5일의 시간을 뒤로하고



꾸따로 이동했다.

언니와 조카 2명과 열흘을 보내게 됐다 ㅎㅎ

사실 이번 여행은 언니네의 한달살기에 내가 끼여든거나 다름없다. 대신 나에게는 혼자의 시간이 매우 중요하기에 앞 뒤로 4일씩은 나만의 여행을 계획했다.



한국에서 올때보다 짐이 증식했다. 아직 여행 초반인데 이래서는 미니멀리스트를 존경하는 나의 신념에 너무 반하잖아…

(더 줄여야 이것저것 사갈텐데)


늘어나는 짐을보며 내 욕심의 무게를 느낀다ㅠㅠ




사누르에선 혼자 정적으로 슬렁슬렁 놀았다면

꾸따에선 꼬마들과 액티비티 가득하다.

덕분에 혼자였음 안해봤을 경험들을 신나게 해보는 중


꾸따의 해변은 에메랄드빛은 아니었지만

많은 사람들의 에너지가 느껴졌다.




꾸따 워터파크!!!

오전 10시에 갔는데도 사람들이 많네!

워터파크는 내 취향이 아니지만 오랜만에 가니까 재미있다. 아니 여러명이 함께여서 그런걸까?!

조카러버 언니러버인 나는 그들이 하는 모든게 늘 좋고 함께하는게 재미있다.




그렇지만 나는 원인모를 근육통에 시달리고

그냥 마사지통인줄 알았는데…



장염과 조우했다.

말로만 듯던 발리밸리를 만났다.

이제까지 여행다니면서 아픈적이 없었는데… 여행와서 아프니 내 돈쓰며 아픈 것 같아서 더 열받네!


설사와 근육통 두통이 총 공격 중

결국 병원으로 고고




구토까진 없어서

약 처방받고 왔고 병원비는 27만원 발생

여행자보험이 살렸다!!!

여행갈 때 필수 메모메모



아프다고 굶을 순 없기에 이렇게 먹고 4명 모두 장염과 만났다. 어른들이야 그렇다쳐도 꼬마들이 장염에 걸려 힘들어하는걸 보니 마음이 더 짠하다..


일단 외식 맘춰!

3-4일 햇반, 김자반, 참치로 식사중

한국음식 먹으니 한결 나아지는 컨디션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2. 발리건기에 장마 만날 확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