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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이주 Feb 18. 2021

아리송한 당구 3쿠션 룰 <퀴즈7>

여유 있게 큐대 뒷부분으로 쳐 득점했는데

<퀴즈7> 스리쿠션 국가 간 친선경기 40점 단판에서 39대 5의 압도적인 스코어로 이기고 있던 최현민 선수. 쉬운 넣어치기 배치에서 장난기가 발동, 마무리 1점을 큐대 뒷부분(말골)으로 쳐서 득점했다.

강당구 심판이 잠시 멈칫하다 최현민의 매치포인트를 인정하자 상대방인 베트남의 마몽캄 선수는 파울이라고 발끈했는데…. 최현민이 당구 큐대도 탁구나 테니스 라켓처럼 몸체로만 치면 무방하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강당구 심판이 부심과 재심 논의에 돌입. 올바른 판정은? (아래 정답-해설을 보기 전에 자신이 심판이라는 가정하에 판정을 내려보시길.)

<퀴즈7 정답-해설> 큐 끝 가죽팁(큐팁) 이외의 물체로 공을 움직이는 것은 모두 파울. 선골, 즉 페럴(ferrule : 가죽팁과 큐대 사이 플라스틱 부위)로 건드려도 안 된다. 가죽팁일지라도 수구(큐볼) 이외의 공을 건드리면 당연히 파울.


** 위와 관련한 미국당구협회(USBA) 규정 ==> Using anything other than a leather tip to contact the cue ball is a foul, which ends a player's turn. (수구를 치는 데는 큐대 가죽 팁 이외의 어떠한 부분도 사용할 수 없다. 그렇지 않으면 파울이며, 해당 선수의 이닝은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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