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위하여
너를 버린다
스스로 내 것을 잘라내고
목숨을 부지하는
모진 선택을 용서하길
나는 후회할지도 모른다
너를 버린 나를
탓할지도 모른다
먼 훗날
이런 나를 기억해준다면
익을 때까지
너를 버텨줄 힘이 없던 나를
이해해주겠니
살기 위한
선택이었음을
용서해주겠니
누군가의 마음을 들어주는 마음의 창이자 마음의 거울. 일상에서의 공감, 상실의 아픔, 그리고 삶의 순간에서 발견하는 의미를 이야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