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꼭 숨었나 깊이깊이 숨었나
꿈을 찾는다 머나먼 내일을 찾는다
젊은이는 힘에 겨워 울고
늙은이는 삶에 겨워 운다
돌아설 수 없기에
상실의 아픔도 고통의 소리도
치맛자락 털 듯이 툭툭 털고
다시 일어나야 한다
찾는 사람 애가 탄다
숨는 사람 속이 탄다
찾는 이도
숨는 이도
그만 나오라
그대를 가두는 이 굴레에서 그만 나오라
못 찾겠다 꾀꼬리
꿈을 찾아 꾀꼬리
밖으로 나오라 꾀꼬리
그래도 가히 괜찮으니, 별일 아니니
너라는 너로 그만 나오라
누군가의 마음을 들어주는 마음의 창이자 마음의 거울. 일상에서의 공감, 상실의 아픔, 그리고 삶의 순간에서 발견하는 의미를 이야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