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순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어보니
내 자식 키울때가 잊혀지고 남은 기억이 없다
손에 잡힐 듯 말듯한 어렴풋한 실루엣뿐이다.
우리 친정가족은 총19명이다
제일 1순위는 6개월된 조카아이다
모두들 조카아이 일이라면 뭐든 양보한다
6개월된 아가는 낮잠을 4번 자는데
잘때마다 칭얼거리는 울음소리에 온 식구의 촉각이 곤두선다
할미는 애울린다고 방쪽으로 온 몸이 기운다
애 엄마는 문밖에서의 기다림을 안다
모두가 아이가 울지않고 코~자기를 기다리며 숨죽인다
그래도 참 듣기 좋다
이 적막한 집안을 따스하게 채우는 아가의 울음소리다.
26.1.21. 아가가 낮잠을 쉽게 들지 못한다. 누우면 왜 잠을 안자고 우는걸까? 어른들은 이해하지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