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민자입니다.

그동안 고마웠어요.

by 캐나다 부자엄마

안녕하세요. 민자, 리. 이민자입니다.

스타벅스에서 일하는 이민자입니다. 그동안 스타벅스에서 일하는 아줌마 이야기를 읽어주시고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독자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보냅니다.


민자는 더 이상 스타벅스에서 일하지 않습니다. 민자는 캐나다 스타벅스의 경력과 경험을 발판 삼아 다른 곳에 취직을 했습니다. 아 그리고 민자는 제 본명은 아닙니다 :)


캐나다 스타벅스에서 일하면서, 진상 손님을 상대하면서 인종차별인지 언어차별인지 모를 더러운 것들을 당하면서 민자는 꿋꿋하게 8년이란 시간을 캐나다 스타벅스에서 보냈습니다.


캐나다 학교도 다니고 임신도 하고 아이도 낳고 집도 샀습니다. 캐나다 스타벅스에서 일을 하면서 말입니다. 한때 민자가 하고 있는 스타벅스라는 일이 초라하고 부끄러워서 한국에 있는 사람들이 캐나다에서 무슨 일을 하냐고 물으면 겉절이를 얼버무리듯 말을 흐린 적도 많았습니다.


캐나다 스타벅스 덕분에 얻은 것도 많았는데 민자는 항상 좋지 않은 것 그리고 자신이 같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와 자책을 했습니다. 캐나다 스타벅스 덕분에 이렇게 이야기 부자가 되었는데도 말입니다.


남들이 보기에 초라하고 별 볼 일 없는 일이라도 민자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진심을 다해한다면 기회 같은 것들이 마법처럼 온다는 것도 민자는 스타벅스 일을 관두고 알았습니다.


신데렐라 만화영화에서 호박을 아름다운 마차로 만들어주던 마법사 아주머니도 그러더라고요.


"기적도 시간이 걸려."


민자는 새로운 직장에서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멋진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혹시 자신의 이야기가 책으로 나온다던지 하는 그런 멋진 기적 같은 일, 말입니다.


응원을 보냅니다. 고맙습니다. 하루하루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곧 기적 같은 일들이 일어나기를.


기적도 시간이 걸린다니까 우리 조금만 더 기다려 보자고요 :)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모두들.

마음을 보내요.


캐나다에서 민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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