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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 -
by
캄이브
Jun 1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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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한 주말의 비가
마음까지 식혀준 아침
이야.
햇살
은 아직
하늘의 이불
을 덮은 채
꿈결을 천천히 되새기고 있어.
유리창 너머
맑은 공기 속에
어제와 다른 오늘
의 결이
서서히 스며들어.
월요일은 늘
조금은 무겁고
조금은 낯설지.
하지만,
그 익숙한 무게 속에서
비로소
시작의 불씨
를
조심스레 꺼내지.
무겁다는 건
무너지는 게 아니라
버텨냄의 또 다른 이름
이라는 걸
매주,
다시 배우는 것 같아.
한 걸음
또 한 걸음
자신에게 닿기 위한 오늘
그 길 위에
작은 햇살 하나
내 마음으로
살며시 놓아둘게.
- 캄이브 -
keyword
시작
공기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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