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생각피움 Good day
정오
- 안부 -
by
캄이브
Jun 17. 2025
아래로
오늘
은,
햇살
이 이불을 걷어내고
눈부신 얼굴
을 내비쳤어.
덕분에,
해가 중천에 걸려
세상의 그림자를 짧게 눌러
앉혔지.
바쁜 하루의 허리쯤
잠시 멈춰
숨 고르는 시간
식탁 위로 퍼지는 맛있는 향기
혀끝에 감기는 시원한 커피
그 안에
여유를 한 모금 띄워 마셔
봐.
오늘의 절반이 지나갔지만
남은 절반은
우리가 어떻게 채우냐에 달려있잖아.
숨은 천천히,
마음은 단단히
이 정오의
빛 한 조각을 너에게 건넨다.
- 캄이브 -
keyword
안부
하루
햇살
81
댓글
2
댓글
2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멤버쉽
캄이브
♡ 흩어진 삶의 추억, 스쳐 지나가면 잊혀질 감정을 글로 씁니다.♡
구독자
1,761
구독
월간 멤버십 가입
월간 멤버십 가입
매거진의 이전글
굿모닝
커피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