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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무원 덕림씨 Sep 11. 2020

10년 후 공무원 _ 나는 누구일까?

브랜드 공무원이 되고 싶은 이들에게 띄우는 편지

  마을 이장님의 불공정함을 개선하고자 아버지는 나를 면서기가 되라했다.  그러나 면서기는 3년 정도밖에 못했다. 길게만 느껴졌던 37년의 공직이 한 시민으로 나서니 짧은 것 같기도 하다. 집을 나서면 우리 눈에 보이고, 발에 밟히는 것들이 공직자들이 한 일들이다.  잘한 일들을 볼 때면 감동이 되어 카메라를 들이대고, 불편할 때는 '쯧쯧 왜 이렇게~~~'투덜댄 적이 있다.  퇴직 후 6개월 정도 시간 나는 대로 도서관을 찾았다. 내가 한 일들이 바르게 한일인가? 걱정이 되서다.  아쉬운 일도 있었지만 잘한 일도 있었구나? 하고 마음 편하게 마무리하려 했다.  그러던 중 한 지자체에서 강의 요청이 있었다.  '크게 할 말이 없는데~~ 괜찮으시다면...'하고 응했다.  강의 후 담당 팀장이 전화가 왔다.  '이렇게 실질적인 사례 강의는 처음이라면서 다시 초청한다' 했다.  


마을이장에게 서운한 감정을 갖고 어느날 저녁에 속삭이는 아버지...


사실 나의 어릴 적 꿈은 선생님이었다.  아버지의 소원에 따라 늘공이 된 것이었다.  강사 준비에 나섰다.  공무원 교육기관에서 하는 강사과정 교육에 참여했다. 나의 경력으로 가능한 청렴강사, 역량교육 강사, 적극행정 강사과정을 1내지 3주과정으로 이수했다.  한 해가 지날수록 강의요청이 늘었다.  후배 공직자들이 감동하거나 일할 맛 난다면서 응원할 때를 생각하면 책임감도 든다.  이렇게 소통하면서 지냈던 일들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하나하나 풀어보려고 한다.  신뢰가 자본이 되는 시대이다.  공공과 시민의 신뢰는 또 하나의 사회자본이 될 것이다.  다만, 독자님들의 응원이 더해진다면 발걸음이 한결 가벼울 것이라 생각하면서 시작하려 합니다.   

순천만흑두루미를 위해 험난한 과정이 나타나 있는 '공무원 덕림씨' 책의 표지디자인




앞으로 공유하고 싶은 스토리들 

10년후 브랜드공무원이 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직장생활이 메너리즘에 빠진것 같은 분들에게 위로를 드리기 위해

공공의 일들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궁금증이 있는 분들을 위해

나의 공직경험과 새로운 사회생활을 버무른 솔직한 담론의 장이 되길 소망하면서 시작 하겠씁니다. 

忠誠


1.  지역의 10년 후를


1-1 나는 철밥통이 싫어요!

1-2 감수성이 높아야 할 사람은 누구?

1-3 어떤 늘공이 되고 싶은가?

1-4 2년 차 공무원이 많이 듣던 말 '대충 해'

1-5 성공하는 사람들의 습관은 무엇일까?

1-6 WHY 이일을 왜 하는가?

1-7 HOW 전략은 어떻게 할 것인가?

1-8 공무원 덕림 씨는 WHY&HOW 일했는가?

1-9 순천만 습지를 새롭게 디자인하라

1-10 순천만 국가정원? 순천만을 보호하기 위한 에코벨트라고?

1-11 세금으로 선거운동하는 시대를 끝내자

1-12 10년 후 꿈은? 지역을 바꾸는 공무원!


2. 자신의 10년 후를


2-1 나를 바꾸었던 두 가지 사건

2-2 아버지의 꿈! 왜 면서기인가?

2-3 이타적인 일 _ 문서고 정리부터

2-4 수탉 두 마리에서 배운 청렴

2-5 축산자금 때문에 면장실 문이 박살 나다

2-6 주민참여? 논리와 말로 하는 것이 아니여!

2-7 기적의 도서관_한과 눈물이 서린 혁신 현장?

2-8 90도 허리 굽은 할머니가 왜 90도로 절을 할까?

2-9 민방위 교육! 연극과 스포츠 덴스로는 안되나?

2-10 아! 순천만_ 흑두루미 눈높이로 보라.

2-11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_문전옥답에 무슨 정원?

2-12 두 개의 지팡이_하늘이 준 훈장을 두 개나

2-13 순천만 스카이큐브_나는 살아있어 다행이다.

2-14 벌통형관광!_이론만 있지 현장이 어디에?

2-15 혁신_반대는 모방이 아니라 두려움이다

2-16 지방의 일은 주민, 공무원, 지자체장이 3:3:3


3. 브랜드 공무원으로 살아남기


3-1 브랜드 공무원의 7가지 습관

3-2 역사에서 바라본 브랜드 공무원 두 사람은?

3-3 생각을 실현하라

3-4 주도적이 돼라.

3-5 이타적인 삶을 선택하라.

3-6 국민을 향한 忠을 실행하라.

3-7 청렴을 넘어 혁신하라.

3-8 인생 2막 근육을 키워라.

3-9 심신을 단련하라.

3-10 나보다 성공적인 사람은?


4. 어공들이 바라본 공무원


4-1  지방의 운명은 지방공무원 혁신에 달려있다.

4-2  지방 소멸이 아니라 국가 소멸도 있다.

4-3  혁신하다 보면 모든 총이 나를 향한다.


5. 시민들이 바라본 공무원


5-1 공무원이 얼마나 청렴한가요?

5-2 공무원이 얼마나 적극적인가요?

5-3 공무원의 친절? 시민이 요구하는 친절?

5-4 주민참여?_돈을 준다 해도 참여가 어렵다.

5-5 돈 들여 망치다_전 국민이 관광학 박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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