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야외활동 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운동을 시작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요즘은 이전처럼 자유롭게 운동을 하기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홈 트레이닝 및 조깅, 등산 등의 운동을 시작하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그러나 평소 운동량보다 무리한 운동을 하다 보면 신체에 무리가 가 오히려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무릎은 야외활동 시 자주 다치는 신체 부위로, 관절과 인대가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등산, 축구, 농구 등과 같은 과격한 운동을 할 경우 무릎인대파열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무릎관절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을까요?
무릎인대파열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간단히 무릎관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릎관절은 3가지 뼈와 4개의 인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뼈들은 대퇴골, 경골, 그리고 슬개골입니다. 슬개골은 관절 정면에 위치해 있어 관절을 보호합니다. 4개의 인대들은 뼈들을 연결하고 있어 무릎관절의 전체적인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무릎인대파열의 원인과 증상은 무엇인가요?
무릎 관절의 안정성은 인대와 무릎 주변의 근육들에 의해 유지되기 때문에 이곳에 강력한 충격이 발생하면 안정성이 손상 되면서 통증이 나타납니다. 무릎에 강한 접촉이나 강한 근육 수축(달리는 도중 갑작스런 방향전환) 등이 대표적인 무릎 관절 인대에 손상을 주는 것들입니다. 평소 무릎사용이 많은 운동을 즐기거나 무릎에 부담이 가는 직업을 가졌다면 연령대에 상관없이 무릎인대파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무릎인대가 손상되면 무릎에 통증이 나타나고 불안정성을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무릎이 흔들리고 빠지는 듯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붓거나 멍이 생기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무릎 안에 물이 차기도 합니다. 인대가 파열되면 증상은 더욱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릎인대 파열 진단법!
무릎인대 손상 정도는 무릎 통증의 정도와 무릎에 나는 소리 등으로 알 수 있습니다. 병원에 내원하시면 X-ray나 초음파검사로 무릎관절의 상태를 파악한 후 전문의와 상담을 하게 됩니다. 이때 무릎의 통증 정도와 관련된 증상을 정확히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후 초음파검사를 통해 좀더 정밀한 진단으로 무릎인대파열 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무릎인대 치료법 : 프롤로주사치료로 시작해보세요
프롤로치료를 개발한 미국의 해켓 박사는 ‘한 관절의 안정성은 가장 약한 인대가 결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인대 한 곳에 손상이 발생하면 해당 관절의 전체적인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프롤로치료는 이러한 특성을 이용하여 관절 속에 가장 약해져 있는 인대를 찾아 주사하는 치료법입니다.
통증을 유발하고 있는 손상 부위를 정확히 찾아내어 증식제를 주사하고, 그로 인해 관절이 스스로 회복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을 유도합니다. 이는 신체의 자가재생 능력을 이용하는 치료이기 때문에 무릎 관절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고 기능과 통증이 개선되는데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경우에 따라서는 프롤로치료가 수술을 대체하기도 합니다.
무릎인대 손상은 치료 전, 후의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무릎인대를 위해선 운동할 때 급격한 방향 전환이나 비틀림, 접촉성 외상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운동 전, 후 스트레칭을 반드시 시행하고 딱딱한 바닥보다 무릎에 무리가 덜 가는 환경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과체중의 경우라면 체중을 감량하는 것 또한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