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크게 가지라 했다

시스템을 만들자

by 또또

요즘 읽고 있는 책이 있다. 책 제목은 『사업의 철학』이다. 완독 전임에도 분명한 목표 한 가지를 가지게 되었다. 바로 '지속 가능한 프랜차이즈 원형'을 만드는 것이다.



사업의 최종 목표는 프랜차이즈 원형이다

사업을 해보겠다고 지원사업에 도전(결국은 떨어졌지만...)할 때쯤 지인분이 책 한 권을 선물해 주셨다. 사업과 관련해 유명한 책으로 『사업의 철학』이라는 책이다. 이 책은 투자에 막 관심이 생겼을 때 읽었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로버트 기요사키가 강력 추천한 도서이기도 하다. 아직 완독 전이지만 왜 강력 추천했는지 알 것 같다.


저자는 자영업 형태를 지향하지 않는다. 내가 없어도 돌아가는 시스템을 만들 것을 권한다. 영리한 직원이 아닌 평범한 직원들도 쉽게 익히고 일할 수 있는 시스템. 내가 없어도 돌아가는 시스템. 사업에 휘둘리지 않고 사업을 지배하는 시스템. 즉, 지속가능한 프랜차이즈 원형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의성군에서 지원사업에 도전할 때는 물론, 제빵사가 된 이후에도 미래의 나의 사업은 1인 자영업 형태였다. 빵을 만드는 것에서부터 포장, 홍보마케팅, 운영 등 사업 전반에 걸친 모든 것을 혼자 해야만 하는 1인 자영업자. 내 사업이니, 내가 좋아하는 일이니, 내가 하는 만큼 돈을 벌 수 있으니 이 한 몸 바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책에 의하면 이러한 태도는 사업 초초초기인 유아기 단계 때의 생각이며, 빵집에서 기술을 배운 후 밖에 나와 단순히 기술자 마인드로 접근하는 시기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는 이 시기의 종착점은 '혼란스럽기 짝이 없고 좌절감만 주는, 그래서 결국엔 품위까지 떨어지는 그런 일'이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소름 돋지 않는가? 만약 이 책을 접하지 못했더라면 훗날 빵집을 차렸을 때, 나의 종착점은 '혼란스럽기 짝이 없고 좌절감만 주는, 그래서 결국엔 품위까지 떨어지는 그런 일'이 되었을 것 아닌가!


책은 분명히 말한다. 내가 없이도 언제나 완벽하게 돌아가는 사업을 만들라고. 책을 중간 정도 읽었나? 아직 절반이나 남았는데 왠지 모를 설렘과 도전의식이 생긴다. 어찌 보면 불가능한 이야기일 수 있다. 더욱이 이제 막 기술을 배우고 있는 아기 제빵사가 프랜차이즈를 꿈꾸는 것은 아니꼬울 수 있다. 그래도 뭐 꿈은 크게 가져야 좋지 않겠는가?! 5를 목표로 두는 것보다 10을 목표로 두고 8까지 간다면 훨씬 이득이 아니겠는가?!


일요일인 오늘도 열심히 빵을 만들었다. 이제 책의 나머지 부분을 읽으면서 꿈을 더 크게 만들어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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