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를 배우다
항공기 시트와 공조시스템을 배우다
항공기의 비즈니스석이나 퍼스트클래스 시트는 1개당 1억 원 이상이 넘을 정도로 비싼 부품이다.
제네시스 G90의 운전석 시트 또한 엔진보다 더 가격이 나가는 가장 비싼 부품 중에 하나이다.
시트에는 인체공학적 첨단기술이 들어가고, 좁은 공간에서 앉거나, 완전히 누울 수 있고, 온풍기, 냉풍기, 마사지 기능까지 포함하는 편리성과 사고 시에는 작약이 폭발하여 시트벨트를 당겨줘서 신체상해를 보호하는 장치를 포함하는 안전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중요한 제품이기도 하다.
항공기는 장기간 공중에 떠서 이동해야 하므로 공기조화가 가장 잘 되어있다. 항상 밀폐된 공간에서 오랜시간 동안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면서 실내의 온도를 유지하는 쾌적감을 주도록 장치들이 잘 구성되어 있다.
2016년경 제네시스 브랜드 생기기 전 에쿠스차량 EQ900를 개발할 때 최신형 항공기의 시트의 장점을 차량에 적용하고, 차 실내 공기의 쾌적감을 향상하기 위해 항공기 공조와 시트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자 하였다.
특히 그 당시 현대자동차와 서울대 의대가 산학합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은 운전자가 키, 앉은키, 몸무게 등 신체 체형 정보를 입력하면 현재의 운전자세를 분석해 자동으로 시트, 스티어링 휠, 아웃사이드 미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위치를 최적의 운전자세에 맞춰 변경시켜 편안하고 건강한 착좌자세를 제공하는 첨단 시스템이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에서 열심히 개발하여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최고의 시트였음에도, 고급차의 대명사인 벤츠나 BMW가 아닌 이상 EQ900의 대외적 인지도가 낮아, 차량에 대한 기술소개 정도로만 여겨지는 분위기였다.
대안으로 대외적 공신력을 갖는 외국의 의학 관련 협회의 인증을 받기로 하였다.
그 결과가 유럽에서 시트 관련 가장 권위 있는 독일척추건강협회(AGR; Action Gesunder Ruecken)로부터 운전자의 피로도를 최소화하는 세심한 시트개발 결과를 공인을 받게 되었다. 지금의 제네시스까지 이어지는 ‘모던 에르고 시트(Modern Ergo Seat)’이다.
이 기능들은 이후 중급이상 차량에는 수평전개되어 적용하게 되었다
공조시스템으로 항공기를 벤치마킹 개발한 기능이 슬림칵핏 기술 (에어컨이나 히터의 공기가 나오는 곳이 슬림화 되어 잘 보이지 않게 하는 기술로 미관을 수려하게 함) 및 스마트 공조 시스템'으로 공조장치를 작동시키지 않고 있을 때에도 실내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농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상황에 맞게 작동하여 항상 쾌적한 실내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향후 제네시스 브랜드가 커 나가는 디딤돌이 되었다.
시트는 지금까지 계속 진화하여 새로운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어서 최근에 양산된 G90의 '에르고 릴렉싱 시트'는 시트는 공기주머니로 최적의 착좌감을 제공하고, 스트레칭 모드 등 다양한 기능으로 인체공학적으로 운전자에게 바르고 편안한 자세를 제공한다.
그러면 미래의 자율주행차량에 적용되려고 개발되고 있는 시트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Zero - Gravity라고 하여 몸전체가 동일한 하중을 받는 시트각도가 56 º로 스위치를 한 번에 바로가기
- 자율주행 적용에 따른 앞 좌석과 뒷좌석은 마주 보는 180도 회전·슬라이딩이 가능한 스위블링 라운지체어
- 멀미를 자동으로 완화시키기 위해 각도와 쿠션은 자동으로 조절되면서 외부 공기로 순환, 조명과 차량 내 디스플레이의 기능, 음향 등 시스템들과 협조하여 가라앉히기
- 탑승자들의 헬스케어기능으로 신체의 넓은 면적이 장시간 접촉한다는 점을 이용해 신체 상태를 파악하여 무게를 인식하고 심박수, 온도, 호흡 등을 분석해 건강 상태를 확인 등이 있다.
2016년에 초기에는 항공기의 최첨단 시트를 참조하였지만, 모빌리티의 발전은 항공기보다 더 빠른 속도로 진화하면서 최근에는 신기술이 더 많이 개발이 되고 있는 것 같다.
항공기 중고시트의 또 다른 용도
이때 차량 개발 참조용으로 항공기용 중고시트를 구매하려고 안 사실은 이 시트가 다른 용도로도 쓰이고 있다는 것이다. 폐기하는 항공기에서 떼어 내서 약간 손을 봐서 개당 약 5백 ~1천만 원 정도로 판매하는데
- 오랫동안 앉아서 있어야만 하는 프로게이머의 경우 의자가 매우 중요한데 항공기 시트 종고품을 주문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었다.
- 또 집에서 안마의자를 사서 편하게 쉬는 사람들도 있지만, 젊은 층에서 항공기 의자를 설치해 놓고 쉬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