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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망(잊지 못함)

떠나보내기 02

by 박바로가

불망(잊지 못함) / 로나 박


스쳐간 인연임을 되뇌어 생각해도

길가에 제비꽃이 예쁘다 말했던 이

지천이 보라색이라 잊을수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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