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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취산꽃차례의 수학적 비밀

꽃도 수학을 안다

by 박바로가

별꽃을 자세히 들여다보다가 알게 된 취산꽃차례

이 꽃차례엔 겹(복합)으로도 존재한다고 해요!

그럼 왜 취산과 겹취산이 존재하는 걸까요?

그래서 한번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취산의 경우

꽃이 나올 수 있는 가능성 표시는 파란색 점선으로 했어요.

복취산의 경우는 그려보니

전략적으로 넓게 펼쳐지네요!

그런데 꽃의 위치가

한쪽은 힘의 균형이 잘 잡힌 반면(오른쪽),

다른 쪽의 경우 파란 점선까지 포함한 경우

꽃이 많아 화축(꽃대)이나 화경(꽃자루)이 몹시 과부하 걸릴 듯 해요!

또한 꽃 개수의 생산 변화과정을 살펴보니…

취산의 경우 파란 점선을 포함했을 때만

겹취산의 화축, 화경, 소화경(화경외에 꽃을 지탱하고 있는 작은 줄기)가 만들어내는 꽃의 숫자와 일치해요!

이렇게 보면 겹취산이 꽃을 더 안정적으로 더 많이 생산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납니다. 2의 거듭제곱이 가진 기하학적 수치가 흥미롭습니다!

역시 식물이 만들어낸 수학이 멋집니다!!


#꽃도수학을한다 #과학적인꽃 #꽃의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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