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무적

형태없이 조용히 사라지다...

by 박바로가

無形無迹


뿌리가 어찌 지는 잎새를 탓하리까

매미가 여름소리 담지 못하듯이

애초에 無였으니 끝남이 無인걸요


나무가 어찌 새를 품으리까

눈송이, 겨울풍경 다 덮지 못하듯

처음부터 없었으니 아무것도 없는 거죠


#자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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