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을 탄다

계절에게 배우다...

by 박바로가

계절을 탄다


봄 하늘을 수놓는 벚꽃처럼

여름 더위에 항의하며 우는 참매미처럼

가을을 재촉하는 귀뚜라미처럼

겨울의 살얼음을 가느다란 다리로 견뎌내는 네발나비처럼


열렬히 계절과 썸을 탑니다


계절을 탄다는 건...

자연의 치열함과 무심함을 동시에 배우는 것

그 모순 속에서 삶이 채워집니다...


#자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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